뛰고 땀 흘리고 도전하고! 여성 스포츠 예능 전성시대
수많은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과거에는 남성 스포츠 스타나
남성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그들만의 리그로 불리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그 판도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
여성이 주가 되는 스포츠 예능이
하나 둘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리코드M과 함께 알아보자.
SBS <골 때리는 그녀들>
|
여성 스포츠 예능의 포문을 열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요즘 이 프로그램에 과몰입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그냥 공놀이인데 출연진들의 진심이 더해지면서 감동이 배가 된다. 매화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정도. 파일럿에서 시작했던 <골 때리는 그녀들>은 정규 편성은 물론, 심지어 시즌 2까지 제작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꾸준히 사랑 받는 이유는 바로 진정성 때문. FC 국대 패밀리부터 FC 원더우먼까지 출연진 누구 하나 허투루 경기에 임하지 않는다. SNS를 보면 본업을 잊은 채 축구 연습에 빠져 온 몸에 피멍이 들어 있는 스타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러한 노력 덕분에 매화 선수들의 기량이 발전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시청률까지 고공 행진 중이다.
JTBC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
|
E채널 <노는 언니 2>
|
다른 예능이 스타들의 운동 도전이라면, <노는 언니 2>는 스포츠 선수들의 예능 도전이라고 볼 수 있다. 운동을 위해 일상 속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살았던 이들이 뭉쳐 평범한 일상을 즐긴다. 골프감독 박세리를 중심으로 등 올림픽이 아니면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이 한 데 모여 서로의 일상을 공유. 우리가 알 수 없었던 스포츠 세계의 이야기부터 여자 운동선수들만의 고충과 노력 등도 가감 없이 들을 수 있다. 운동을 할 때는 볼 수 없었던 인간적이고 사람 냄새나는 선수들의 매력 느낄 수 있어 정주행 하다 보면 시즌 1에 이어 시즌 2까지 순삭하게 될 것이다. 치열함에 벗어나 소소함을 즐기는 그들이 궁금하다면 <노는언니 2>를 시청해 보시길.
MBC <컬링 퀸즈>
|
지난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모든 국민들을 ‘영미!’라고 외치게 만들었던 종목이 있다. 바로 컬링. 비인기 종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팀킴의 인기에 모든 국민들이 들썩였는데. 이러한 컬링 열풍에 힘입어 지난 설에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MBC <컬링 퀸즈>가 방영됐다. 탤런트 오현경, 개그맨 조혜련이 속한 맘마미아 팀부터 댄서팀 ‘라치카’가 속해 있는 영앤치카 팀까지 팀 구성도 각양각색. 그리고 각 팀에는 실제 컬링 선두들이 한 명씩 포진해 있어 높은 기술력을 선보인다. 여기에 더해 MC 송은이와 신봉선의 예능감까지 더해져 재미를 더한다. 개인적으로 파일럿으로 끝난 프로그램이라 아쉬움이 남는 프로그램. 아직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여운이 남아 있다면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컬링 경기에 빠져 보자.
tvN <산꾼도시여자들>
|
코로나로 실내 운동이 어려워지면서 산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예능 역시 산으로 향하고 있는데. tvN <술꾼도시여자들>에서 술을 마시며 우정을 나누던 그녀들이 산으로 떠났다. 바로 tvN <산꾼도시여자들>에서 말이다. 등산 마니아 배우 한선화와 체력 부자 정은지, 귀여운 막둥이 배우 이선빈까지 산을 오르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산꾼즈들의 티키타카가 눈에 띈다. 겨울 산행 후 술 한 잔을 하며 등산의 피로를 푸는 그녀들의 모습 역시 친근함이 가득. 그 어렵다는 한라산도 뒷짐을 지고 등산 스틱 없이 척척 올라가는 그녀들을 보면 제대로 운동 뽐뿌가 올 것이다.
EDITOR CAY
PHOTO SBS <골 때리는 그녀들>,
JTBC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
E채널 <노는 언니 2>, MBC <컬링 퀸즈>,
tvN <산꾼도시여자들> 공식 홈페이지,
노는 언니(@noniechannel) 공식 인스타그램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