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귀여운 애칭을 가진 김혜수의 ‘자기’들

[핫이슈]by 리코드M

연예계 대표 미담 제조기

배우 김혜수. 


‘품격 있는 배우’ 

‘멋진 배우’라는 감탄이 

저절로 나오는 배우인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다르게 

의외로 귀여운 작명 센스를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그렇다면 함께 작품을 촬영했던 

후배들에게 붙여준 애칭은 무엇일까? 

리코드M과 함께 알아보자. 


“애기” 김남길 

환한 웃음에도 왠지 모르게 서늘함이 감도는 배우 김남길. 강렬한 눈빛으로 언제나 시청자를 사로잡는 그이지만, 김혜수 앞에서는 마냥 ‘애기’다. 두 배우가 처음 만난 건 2008년 영화 〈모던보이〉. 스토리 상 큰 접점은 없었지만, 두 배우는 이 영화를 통해 각별한 선후배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김남길에게 있어 김혜수는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선배!’ 입소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는 “혜수 누나는 평소 나를 ‘우리 애기’라고 부른다”라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제 55회 백상예술대상(2019)〉에서는 두 배우가 재회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는데. 김혜수의 손을 꼭 잡고 붕붕 흔드는 김남길의 모습이 영락없이 천진난만한 ‘애기’ 그 자체였다. 다음에는 작품에서 둘의 케미를 볼 수 있길 소원해 본다.


“천사” 박보검

배우 박보검은 김혜수가 보기에도 ‘천사’인가 보다. ‘천사’라는 애칭이 세상에 공개된 건 영화 〈차이나타운〉 개봉 당시 진행한 인터뷰에서다. 자료화면에 박보검이 나오자 김혜수는 “우리 천사 나왔네, 보검!”이라고 외쳤는데. 덧붙여 김혜수는 박보검에 대해 정말 선한 사람이라며, 그의 노루 같은 눈망울을 보며 냉혈한 연기를 하는 게 어려웠다고 토로한다. 한편 박보검은 촬영장에서 김혜수를 ‘누나’라고 불렀다는데, 그는 영화 〈차이나타운〉 촬영장에서 유일하게 ‘선배님’이라는 호칭을 쓰지 않은 남자 후배였다고. 2019년 김혜수가 박보검의 드라마 촬영장에 보낸 커피차에 ‘혜수 누나♥’라고 적어 보낸 걸 보면, 김혜수도 누나라는 호칭이 싫지만은 않았나 보다.


“예삐” 이제훈

강직해 보이는 이 남자 이제훈은, 김혜수를 만나 ‘예삐’가 되었다. 김혜수가 배우 이제훈을 ‘예삐’라고 부른다는 건 tvN 〈시그널〉 촬영장을 방문한 팬들을 통해 전해진 소문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 형태 없던 소문에 기름을 부은 것은 다름 아닌 〈tvN10 Awards〉. 문제의 장면은 김혜수가 여자배우상에 호명된 순간이다. 이제훈이 축하하며 김혜수에게 살며시 기대자, 김혜수가 그의 귀와 목덜미를 쓰다듬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이제훈은 김혜수 옆에만 서면 순하고 행복한 강아지처럼 표정이 풀리곤 했는데. 이 장면을 보고 팬들은 이게 바로 현실판 ‘너는 펫’이라며 심장을 부여잡는다. 그날 이후 비공식 별명이지만 ‘예삐’는 이제훈의 대표 애칭으로 등극, 지금까지도 종종 팬들 사이에서 불리고 있다.


“마쁜이” 마동석 

한국 대표 액션배우 마동석이 예뻐 보이는 마법의 주문 ‘마쁜이’. 마동석이 이쁜이가 된 사연은 무엇일까? 그 시작은 영화 〈굿바이 싱글〉 때부터다. 한 번 잡히면 뼈도 못 추릴 것 같은 마동석이지만, 이 영화에서 그는 멱살 대신 빨래를 잡고, 주먹 대신 퐁퐁 묻힌 수세미를 쥐었다. 땡땡이 무늬 앞치마를 두르고 집안일을 하는 모습이 김혜수는 참 예뻐 보였던 모양. 이후 인터뷰에서 마동석에게 공개적으로 ‘이쁜이’라는 별명을 붙여준다. 마동석도 별명이 마음에 들었던 듯, 통일감 있게 ‘마쁜이로 하자’며 맞장구치기도. 그렇게 마쁜이는 마블리, 마요미 등으로 변화하며 마동석의 대표 별명으로 굳어지게 된다. 


“고마워 자기야”

오그라드는 애칭도 그녀가 부르면 다른 의미를 갖는다. 김혜수는 평소 동료들에게 이름 대신 ‘자기’라고 부르기로 유명하다. 그녀가 ‘자기야’라며 다정하게 불러주면 없던 용기도 샘솟는다는 ‘간증’은 이제는 너무나 흔할 지경. 최근 김혜수는 tvN 〈어쩌다 사장2〉에서 ‘자기야~’를 부르며 조인성에게 달려가 폴짝 안기기도 하고, 몰래 찾아온 한효주를 보고 ‘자기야!’를 외치는 등 여전한 ‘자기’ 사랑을 보여준다. 이름을 잘 외우지 못해서 모든 사람을 ‘자기’로 부르게 됐다는 김혜수. ‘자기’ 애칭은 그녀 나름의 처세술이었으나, 지금은 김혜수의 트레이드마크로 등극. 또 누구를 자기라고 부를지 궁금해진다.

남다른 포스로 

사람을 사로잡는 그녀의 카리스마. 

사실 그 원천은 

다정함에서 시작된 것이 아닐까. 


김혜수의 ‘자기’ 사랑이 

어떤 미담을 남길지 기대가 된다. 


EDITOR KJW 

PHOTO CJ엔터테인먼트, 

CGV아트하우스, ㈜쇼박스, 

tvN 공식 홈페이지, 

샾잉 #ing, tvN 공식 유튜브 채널, 

김혜수(@hs_kim_95)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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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4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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