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 잡으려다 '사랑'을 잡다? 운명 같은 스타의 연애사
어렸을 적부터 궁금했다.
결혼을 하게 될 인연에게는
'아 이 사람이다!' 하고 텔레파시가 통한다는데
과연 그게 어떤 느낌일지 말이다.
지금도 여전히 모르겠다.
하지만 아래 스타들 정도의 운명 같은 스토리라면
단번에 결혼을 결심할 것 같다.
소지섭 ♥ 조은정
첫 공개 연애에서 결혼까지 골인 ? 이는 소지섭의 이야기다. 그는 오랫동안 연예계 활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스캔들에 휘말린 적이 없었는데. 신기루 같은 일이 약 3년 전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일어났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인터뷰 현장에서 소지섭이 조은정 아나운서에게 한눈에 반한 것이다. 누군가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묻는다면 위 장면을 보여주고 싶을 정도로, 인터뷰 내내 그녀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곤 했는데. 심상치 않은 기류를 보였던 두 사람은 이후 지인과의 모임에서 재회, 17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미녀들을 봐왔을 소지섭이 이렇게나 푹 빠지다니, 정말 인연은 따로 있나 보다.
이두희 ♥ 지숙
이두희와 지숙의 첫 만남은 '해커'와 '의뢰인' ? 과거 악성 댓글 때문에 힘든 시기를 보내던 지숙은 악플 자료 수집 방법을 찾고 있던 중 지인의 추천으로 이두희에게 연락을 하게 된다. 첫 만남 당시, 예상보다 말끔하게 차려 입고 온 모습과 밥을 먹다 말고 큐브를 맞추는 모습은 반전에 반전이었다고 하는데. 여기서 또 반전은 이두희가 지숙의 팬이었던 것 ! 인터넷 서치를 하다가 우연히 한 사진을 보고 사랑에 빠졌는데 그 상대가 바로 지숙. 이에 두 사람 모두와 친분이 있었던 홍진호에게 소개팅을 부탁했으나 거절을 당했고, 망연자실하고 있던 찰나 지숙한테서 먼저 연락이 와 만남이 성사되었다고 한다. 이런 게 바로 하늘에서 맺어준 인연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
추성훈 ♥ 야노시호
최우성 ♥ 김윤지
구준엽 ♥ 서희원
클론 구준엽과 대만 배우 서희원이 국경을 뛰어넘는 사랑을 보여줬다. 드라마와 같은 스토리와 말이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을 회상하자면 20년 전 대만 가수 소혜룬의 콘서트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던 구준엽은 초대가수, 서희원은 이를 구경하러 온 관객이었던 것. 서희원의 대시로 비밀 연애를 하게 되었으나 여느 커플들처럼 자연스레 헤어지게 된 이들. 이후 서희원은 중화권 재벌 2세 왕소비와 결혼을 하게 되었으나, 얼마 안가 상대와 이혼을 하게 되었고, 그 소식을 접한 구준엽은 20년 전 그녀의 번호를 찾아 연락을 했다가 다시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과거 연인과 다시 재회할 확률과 20년 동안 한 번호를 쓰게 될 확률이 얼마나 될까. 정말 사랑에 로또를 맞았다고 표현할 수 있을 듯 !
EDITOR KSB
PHOTO SBS <본격연예 한밤> 캡처본,
지숙, 야노시호, 김윤지 공식 인스타그램,
인터넷 커뮤니티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