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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 ]

결혼은 미친 짓이다? 마라맛 가득한 결혼, 이혼 예능

by리코드M

얼마 전까지만 해도 TV만 틀면 나오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TVING <환승연애>, 넷플릭스 <솔로지옥>,
채널 A<하트 시그널> 등
공중파도 모자라 OTT 서비스까지 점령하며
아슬아슬하고 가슴 뛰는 연애로
많은 사람들을 과몰입시켰다.

그리고 지금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보다
더 핫하고 마라맛 가득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결혼과 이혼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더한 자극을 선사하는
결혼과 이혼 예능 프로그램이 그 주인공.

보고 있으면 비혼을 결심하게 되는,
눈을 뗄 수 없는
요즘 예능의 마력에 한 번 빠져보자.

결혼과 이혼 사이

결혼과 이혼. 한 글자만 달라졌을 뿐인데 그 생활은 천지차이다. TVING <결혼과 이혼 사이>는 말 그대로 결혼과 이혼 사이에서 고민하는 네 부부가 나온다. 각기 다른 이유로, 저마다의 사연으로 사이가 좋지 않은 이들은 ‘사이집’이라는 곳에 들어가게 되는데. '사이집'은 결혼과 이혼을 숙려하는 공간.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서로 알지 못했던 상대에 대해 보다 깊이 마주하게 된다. 이 집에서 생활하며 이들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 결혼을 계속 유지할지, 아니면 결론을 낼지.

그렇게 들어간 사이집에서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건 ‘협의 이혼 의사 확인 신청서’. 게다가 이혼 전문 변호사까지 만나게 된다. 양육권은 누구한테 있는지. 재산은 어떻게 나눠지는지 등 이혼의 과정에서 만나게 될 현실적인 문제들에 마주하며 이들은 사이집 생활을 이어간다. 과연 전과 달라질 수 있을까. 마지막 회에 이들은 결혼 생활을 유지일까, 끝에 다다를까? 매주 금요일 티빙에서 시청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 것.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금쪽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두 팔 걷고 나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오은영. 오은영 의사가 이번에는 부부 솔루션을 위해 나섰다. 지난 10월 MBC <특집 렉처멘터리 오은영 리포트>에 이어, 시즌 2인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으로 돌아온 것. 지난 시즌에서는 아이들의 고민을 파헤쳤다면 아이들을 낳아서 키우고 있는 부모에 대해 이야기다.

저마다 다른 이유로  위기를 겪고 있는 부부들의 리얼한 일상을 관찰하고, 갈등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근원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아내와 남편이 앓고 있는 정신적인 병부터 심리 분석, 부부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해결책 등 보다 전문적으로 부부 상담을 진행한다. 따라서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부부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 편안하고 행복한 부부 생활을 위해, 엉킨 실타래를 풀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산후우울증, 황혼 갈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부부들이라면 어쩌면 그 해답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고딩엄빠 2

이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고딩과 엄빠(엄마,아빠)라는 단어가 함께 붙다니 정말 이질적이지 않은가. MBN <고딩엄빠>에는 한창 엄마를 부를 나이에 부모가 된 고등학생 부모들이 등장한다. 11개월 된 아이를 키우는 엄마부터 10년차 고딩엄마까지. 10대의 출산과 육아, 학교생활, 사람들의 시선, 부부 갈등 등을 가감 없이 그려내며 이들이 얼마나 거대한 장애물과 편견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보여준다. 심지어 사람들이 몰랐던 10대의 성 이야기까지 필터링 없이 방송. 올바른 성교육이 필요한 이유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

심리상담가와 성교육 상담가가 등장해서 심리 상태를 분석하고 성교육을 하긴 하지만, 과연 이들이 이 과정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나갈 수 있을까? 여전히 의문이 남지만 오는 6월 7일 시즌 2에서는 자극보다는 교훈을 주길 기대해 본다.

우리 이혼했어요 2

약 10년 전 MBC <우리 결혼했어요>가 달달하고 가슴 뛰는 가상 연애를 다뤘다면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는 찐 이혼 부부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가슴 졸이게 만든다. ‘이혼 그 이후의 부부관계’를 보여주며 재결합이 아니더라도 이혼한 부부가 친구로 지낼 수 있고 관계 회복을 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 시즌 1에서는 이영하X선우은숙, 최고기X유깻잎, 이하늘X박유선 등이, 시즌 2에서는 나한일X유혜영, 일라이X지연수, 조성민X장가현이 등장해 다시 한 집에서 생활하며 새로운 관계에 대해 고찰한다.

전에는 미처 하지 못했던 가족 여행을 떠나고 아들을 다시 만나는 등의 노력을 하지만, 이미 최악을 보았던 관계라 최선을 다하기는 쉽지 않은데. 시즌 1보다 더 적나라하고 파격적인 갈등으로 연일 화제의 중심에 있는 이들. 더할 나위 없이 자극적인 이혼 부부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우리 결혼했어요 2>를 감상해보자.

돌싱글즈3

소위 말해서 ‘한 번 다녀온’ 돌싱들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바로 MBN <돌싱글즈>. 이 프로그램에는 이혼 경험이 있는 남, 녀가 모여 다시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따라서 다른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는 부부의 갈등 같은 자극적인 이야기보다는, 각자 가진 사연과 과거의 아픔에 더 초점이 맞춰진다. 결혼 유지 기간은 몇 년인지, 아이가 있는지, 이혼 사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런 것들을 알게 된 후 이들의 애정 전선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가 관전 포인트.

썸부터 연애, 동거까지 새 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날갯짓을 하는 사람들을 보며 결혼 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실패한 사람, 재혼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텐데. 개인적으로 에디터가 응원했던 커플은 <돌싱글즈2>의 윤남기X이다은. 이들의 재혼 스토리를 다룬 <돌싱글즈 외전>도 등장할 정도로 당시 큰 화제를 모았는데. 다가오는 시즌3에는 또 어떤 커플이 탄생할까. 오는 6월 26일에 방송된다 하니 그전에 시즌 1부터 외전까지 정주행하자.


EDITOR CAY
PHOTO TVING(tving.official), TV조선(@tvchosuninsta),
MBN 예능(@mbn_fun) 공식 인스타그램,
TVING <결혼과 이혼 사이>,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MBN <고딩엄빠 2>,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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