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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정체가 무엇인가요? 선악이 공존하는 얼굴을 가진 배우

by리코드M

선역과 악역.
어떤 역할이든 찰떡같이
잘 소화하는 배우가 있기 마련이다.

구멍이 없는 연기력 덕이기도 하지만,
얼굴에 선과 악이 모두 공존하는
페이스를 가지고 있는 이유도 크다.

보는 각도에 따라
선과 악의 대비가 극명한
배우들을 모아봤다.

박해일

선악 공존의 대표주자라 함은 ' 박해일'을 따라올 자가 없다. 영원한 여성들의 이상형이라 불릴 만큼 순수하고 아기 같은 외모를 가졌지만 동시에 차갑고 시크한 얼굴도 지닌 그의 진면모는 <살인의 추억>에서 엿볼 수 있다. 보통은 선한 역할을 대부분 맡긴 하지만 그가 이 영화에서 보여준 표정 연기는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만큼 소름 끼칠 정도. 늘 선역만 할 것 같던 그가 악역도 이토록 잘 어울릴 수 있구나 하는 감탄을 유발시킨 영화기도 하다. 뭐든 찰떡같이 소화한 모습에 여성들 사이에서 매력 지수가 더 올라간 것은 비밀. 

유지태

<봄날이 간다>처럼 웃을 때는 한 없이 대형견 같은 멍뭉미스러움을 발산하지만, 영화 <돈>처럼 무표정일 때는 등골이 오싹해지기까지 하는 배우가 바로 ' 유지태'다. 최근 선역보다 악역을 도맡아 하긴 하지만, 문제는 선악이 공존하는 배우인 탓에 첫 등장 시 그가 선역인지 악역인지 굉장히 헷갈린다는 점이다. 분명 악역인데도 눈웃음 한 번에 관객들은 무장해제. 선역인 줄 알고 안심하고 봤다가 끝에 그가 악역인 걸 알았을 때의 배신감이란. 나름의 사연을(?) 가진 악역을 많이 맡아 마냥 미워할 수 없기까지 하다.

공효진

늘 사랑스러운 공블리 ' 공효진'의 캐릭터를 보고 있자면 대부분 억울하고 곤란한 상황에 처하기 때문에 항상 곤경에서 그녀를 구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이런 그녀의 페이스로 악역을 연기하는 게 상상이 가지 않지만, 영화 <미씽>에서 그녀의 연기를 보았다면 악역 연기 또한 선역만큼 잘 소화한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화려한 액션도, 위협적인 목소리도 아니지만, 아기에게 광적으로 집착하는 베트남 여성의 역할을 소화해내며 여성 악역 하면 떠오르는 대표 여배우로 자리 잡았다.

주원

한 때 '강동원 닮은 꼴'로 화제가 되었지만, 이제는 당당히 연기파 배우로 자리한 ' 주원' 역시 선과 악을 극명하게 연기하는 배우 중 한 명이다. 사실 그를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해준 건 선역이 아닌 악역 캐릭터였다. <제빵왕 김탁구>에서 날카로운 눈매와 다소 강한 이목구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것. 그가 악역 전문 배우가 아닌 각종 드라마 주연 자리를 꿰찰 줄 누가 알았겠는가. 악역만 할 것 같은 인상을 가진 주원이 이런 선역도 잘 어울린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좋은 예가 바로 드라마 <굿닥터>다. 자폐 3급과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의사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그의 모습에 스텝들 역시 일제히 엄지를 치켜올렸다는 후문.

신하균

'신하균'은 요즘에서야 악역을 도맡아 하지, 예전에는 누구보다 순진한 캐릭터만 맡던 배우였다. 하지만 입체적인 페이스에 움푹 패인 눈, 여기에 무표정이 더해지니 세상 그 어디에도 없던 악역 캐릭터가 단숨에 완성되었다. 최근 그의 악역 연기가 주목받았던 영화는 <극한직업>. 무려 카메오 출연이었는데도 불구, 무자비하고 살벌한 이무배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반달 눈웃음, 나긋나긋한 말투, 살벌한 표정 연기가 어우러져 비로소 그만의 색깔을 찾은 듯하다.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배우다.


EDITOR LHS

PHOTO CJ 엔터테인먼트. Sidus, 시네마서비스, (주)쇼박스, 

(주)NEW,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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