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가이드북이 알려드립니다!' 2020년엔 이곳으로 꼭 여행하세요
전 세계 여행자들의 바이블, 그리고 세계 최고의 여행 콘텐츠 브랜드인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을 아시나요? 지구별 구석구석의 역사, 문화, 지리, 지도 등을 소개하는 가이드북, 그리고 잡지를 발행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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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리 플래닛에서는 매년 여행자들을 위한 여행지 순위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이 순위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순위는 원래 여행 전문가들이 모여 정하는 것인데요. 올해부터는 특이하게도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이 이 순위를 정하는데 참여했다고 하네요. 여행 업계에서 이들이 행사하는 영향력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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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론리 플래닛이 공개한 2020년 최고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생전 처음 듣는 나라도 이 순위에 포함된 것 같은데요. <2020년에 방문하면 좋은 나라 TOP 9>에서 과연 1위는 과연 어디일까요?
9위 모로코(Moroc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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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적이지만 '힙한 감성' 또한 놓칠 수 없다면 모로코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고급 숙박시설, 계절 식재료로 만든 음식들, 그리고 아름다운 해변 또한 즐길 수 있습니다.
8위 라이베리아(Lib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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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은 라이베리아를 잘 모를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나라를 한 번이라도 방문해 본 사람이라면 자연 경관에 대해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죠. 라이베리아는 중서부 아프리카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나라인데요. 로버츠포트와 같은 활기찬 여행지, 그리고 서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열대 우림 지역인 사포 국립공원, 그리고 여러 동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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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곳은 2018년 10월까지 외교부에 의해 '철수 권고' 지역으로 설정된 곳인데요. 현재도 '여행 자제'지역으로 관리되고 있어 여행 시 주의해야 하는 곳입니다.
7위 네덜란드(The Netherl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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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는 네덜란드 전역에서 수많은 축제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바로 세계 2차 대전이 끝난 지 75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입니다. 네덜란드는 열차 시스템이 잘 이루어져 있는데요. 열차를 이용해 암스테르담 이외의 많은 도시들을 다녀볼 것을 추천하고 있네요.
6위 코스타리카(Costa 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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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는 생물종이 다양하게 서식하는 것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환경 파괴도 많이 되지 않은 곳이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감상할 수도 있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많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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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투어, 다양한 수상 프로그램 등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5위 에스와티니(eSwatini - Swazi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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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티니라는 나라의 이름을 처음 들어본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스와질란드라는 영어식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곳인데요. 2018년 식민지 잔재의 청산, 그리고 스위스와 나라 이름을 혼동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에스와티니라는 이름으로 바꾼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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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또한 남아프리카에서 가장 저평가 된 곳 중의 하나인데요. 론리플래닛에 의하면 여러분을 '계속해서 미소 짓게 할' 곳이라고 하네요.
4위 아루바(Aru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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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에 위치한 32km의 작은 섬 아루바는 네덜란드령의 관광국가입니다. 이 섬의 곳곳에는 길거리 예술이 가득 차 있고, 카니발이 열리며, 아름다운 해변, 카지도 또한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치안이 좋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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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환경보호에도 힘쓰고 있는 곳인데 2020년에는 일회용 플라스틱병의 사용 금지, 그리고 산호초에게 해가 되는 선크림 사용 금지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다소 불편하겠지만 환경을 보호하는 행동이라고 하니 환영할 만한 일인 것 같습니다.
3위 북마케도니아 (North Macedo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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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도니아라는 나라는 들어봤을 것 같은데요. 북마케도니아는 들어본 적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 나라는 그리스와의 갈등 끝에 나라 이름을 마케도니아에서 북마케도니아로 2019년 2월에 변경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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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케도니아는 나라의 새로운 이름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인데요. 원래도 음식, 고대 유적지, 그리고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곳이었지만 2020년에는 조금 더 특별한 이벤트가 있다고 합니다.
북마케도니아에 위치한 오흐리드 호수로 가는 비행기 편이 새롭게 신설되었으며, 최근 495km에 달하는 트레킹 코스인 '하이 스카더스 트레일(High Scardus Trail)'이 개장해 이 지역의 드라마틱 한 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위 영국 (Eng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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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국가의 '방어선'이었던 해안이 현재는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시간을 보내는 곳이 되었습니다. 해안가에서 산책도 하고, 피시앤칩스도 먹고, 절벽에서 화석도 찾고, 해변에서 모래성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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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20년에는 이런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곳이 좀 더 많아진다고 하는데요. 약 4,500km 규모의 '잉글리시 코스트 패스(England Coast Path)'가 개장하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긴 해안 보행로가 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트레킹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살면서 꼭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곳일 것 같습니다.
1위 부탄 (Bhu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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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방문하면 가장 좋은 나라 1위로 뽑힌 곳은 바로 부탄입니다. 이 순위를 정할 때 고려한 사항 중의 하나가 '지속 가능성'인데요. 부탄은 전 세계에서 탄소 배출량이 가장 적은 나라 중의 하나이며 2020년까지 국토의 모든 농경지를 유기농 경작지로 바꿀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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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의 관광정책은 환경보전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먼저 외국인에게는 매우 높은 관광세를 물리고, 항상 가이드가 동행해야 합니다.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답답한 제도이긴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 때문에 관광객의 숫자가 통제되고 아름다운 경관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