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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나만 부럽나? 초대형 럭셔리 크루즈 타고 세계여행하는 고양이

by레드프라이데이

나만 부럽나? 초대형 럭셔리 크루즈

Celebrity cruises edge

요즘 크루즈 여행 업계에서 가장 '핫'하다는 셀러브리티 선사의 '엣지호'를 아시나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이 집약되어있는 배로써 크루즈에 여행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꼭 타보고 싶어하는 크루즈입니다.

나만 부럽나? 초대형 럭셔리 크루즈

foutune

올해 이 핫한 '엣지호'의 선장으로 낙점된 인물도 이 배에 못지않게 핫한 인물입니다. 이 선장의 경력, 뛰어난 외모, 애티튜드, 심지어 이 선장의 고양이까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월스트리트 저널, 텔레그래프, 포브스 등 유명한 언론사에 보도되었으며 얼마 전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일간지 '뉴욕타임스'와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 선장의 인스타그램에는 7만 2천 명 이상의 팔로워가 있으며 고양이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2만 5천 명 이상의 팔로워가 있는 '인플루언서'입니다. 이 선장은 어떻게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을까요?

나만 부럽나? 초대형 럭셔리 크루즈

Instagram @captainkatemccue

이 선장의 이름은 케이트 맥큐(Kate McCue)이며 미국 최초의 여성 크루즈 선장입니다. 현재는 길이만 무려 300m에 이르는 셀러브리티 크루즈의 이퀴녹스호를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최초'라는 타이틀을 가진 셀러브리티 선장이지만 그녀는 사실 바닥부터 이 업계에서 차곡차곡 경력을 쌓았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보트에서 일했으며, 이후 디즈니 크루즈의 3등 항해사가 되었고, 갑판 사관, 항해 사관, 안전 사관 등 많은 직위를 거쳐 차석 이등 항해사까지 승진을 하게 되었으며 현재는 선장으로 대형 크루즈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남자들이 많은 업계의 특성상 정말 대단한 노력으로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지요.

나만 부럽나? 초대형 럭셔리 크루즈

Escape.com.au

케이트 선장이 여기가지 온 것은 아버지의 격려가 매우 컸다고 합니다. 12살 때 가족들과 함께 크루즈 여행을 했고 어린 케이트는 '크루즈 디렉터'가 되고 싶다고 아버지에게 말했더니 아버지는 크루즈 디렉터든 '선장'이든 무엇이든 네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고 말했으며, 부모님은 크루즈 업계에서 일하는 내내 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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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lygram

그녀가 보통 선장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인터뷰에 따르면 케이트 선장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선장의 이미지와는 다소 다른 모습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선장들은 다소 '화가 난' 모습으로 일에 집중하는 이미지가 있지만 케이트는 자신이 매우 웃음이 많고 '캡틴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승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즐긴다고 하네요. 물론 자신의 1등 업무인 '안전한 항해'는 기본이겠지요. 이런 선장의 소탈한 모습에 승객들은 환호하고 있으며 자신의 크루즈 여행 이미지가 훨씬 더 좋아졌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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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chbangclear.com

여성 최초로 크루즈 선장이 된 케이트 선장은 선장 유니폼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소신 있게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여성용 바지에 벨트고리와 주머니 등 기본적인 것들이 없어 매우 불편했으나 지금은 많이 바뀌었으며 현재 셀러브리티호에서는 여성을 위해 좀 더 세련되게 재단된 재킷과 바지를 제공하고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자 크루들이 유니폼에 여성스러움을 더 강조하고 하는 것이 허락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케이트 선장도 이브닝 슈즈로 크리스챤 루부탱의 스틸레토를 신고 있는데 매우 만족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여성 크루의 넥타이 착용도 '선택적'으로 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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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이 되고 싶은 모든 소녀들의 롤모델이기도 한 이 선장이 알려진 또 다른 계기가 있습니다. 바로 케이트 선장의 고양이 버그 네이키드(Bug Naked) 때문입니다. 자신이 승객으로 크루즈에 탑승할 때는 함께 갈 수 없지만 '선장'으로 크루즈에 탑승할 때는 항상 함께한다고 하는데요. 이 고양이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따로 있을 정도로 네티즌들, 그리고 승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사이를 넘어 그녀의 '오른팔'이라고 불릴 만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케이트 선장과 함께 전 세계를 여행하는 '행운의 고양이'는 전 세계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나만 부럽나? 초대형 럭셔리 크루즈

현재 그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직장, 일상, 세계 여행 이야기를 네티즌들과 나누며 활발히 의사소통하고 있습니다. 밝은 미소와 당당한 애티튜드, 그리고 파란 바닷물과 그녀의 고양이까지. 매우 화려해 보이는 삶을 살고 있지만 지금까지 그녀가 노력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 모든 것이 그저 얻어진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