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서 맨발로 발레하던 11세 아프리카 소년에게 일어난 놀라운 일

[이슈]by 레드프라이데이

많은 사람들이 SNS의 좋지 않은 점을 지적합니다. 물론 SNS가 우리 생활에 끼치는 악영향도 있지만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것은 SNS로 인해 꿈을 이룬 한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얼마 전 SNS에서는 한 영상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나이지리아의 한 소년이 비를 맞으며 맨발로 발레를 연습하는 영상이었죠. 이 영상은 이 소년이 다니고 있는 댄스 아카데미 Leap of Dance Academy에서 올린 것이었습니다. 이 영상은 곧 화제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 소년의 우아함과 재능에 반해버렸습니다.

이 소년의 이름은 앤서니(Anthony)인데요. 앤서니는 왜 맨발로 시멘트 바닥에서 비를 맞으며 춤을 추고 있었던 것일까요? 앤서니의 발레 선생님인 다니엘 아잘라 오워세니(Daniel Ajala Owoseni)에 따르면 그는 이 댄스 아카데미를 지난 2017년에 차렸으나 3년이 지난 지금도 연습 장소를 찾지 못해 다니엘의 집 지하실이나 지역의 공용 공간에서 12명의 원생들과 발레를 연습하고 있다고 합니다.

앤서니의 영상은 뉴욕에 있는 발레 학교 ABT의 부속학교인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댄스 스쿨의 아트 디렉터 신시아 하비(Cynthia Harvey)의 눈길도 사로잡았습니다. 신시아 하비는 영국에 사는 친구가 이 영상을 보내줬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앤서니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결국 신시아는 앤서니를 찾았고, 앤서니에게 미국에서 3주간 집중 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합니다.

현재 앤서니는 뉴욕에서 발레를 배우고 있습니다. 앤서니의 발레 선생님 다니엘은 앤서니가 지금 매우 흥분되어 있고, 항상 열심히 해왔기에 이런 기회를 가지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는데요. 더불어 나이지리아 발레의 우아함을 보여주며 나이지리아의 댄스 문화도 빛나게 하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습니다.

2020.08.1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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