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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 ]

사람들이 사용한 마스크로 온몸을 감싸고 나타난 사람의 정체는?

by레드프라이데이

지난 겨울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쳤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는 전 세계인들의 삶을 바꿨죠. 마스크는 필수가 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이동은 제한되었죠. 활동 반경이 좁아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상황을 행위 예술로 표현한 아티스트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중국 출신의 조경가이자 카오스테리아(Chaosteria)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딩펑(Peng Ding), 그리고 아티스트 쯔시시(Xixi Zi) 그리고 왕쉐강(Xuegang Wang)입니다.

이들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간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와 자연, 그리고 인간의 관계성에 대해 고민한 후 행위 예술을 보여줬는데요. 이에 한 성인 남성이 온몸에 마스크를 두른 채 붉은 노끈으로 된 원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이 노끈은 점점 작아지는데요. 결국은 행위자가 한 발로 콩콩 뛰어야 할 만큼 작아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기력을 소진한 행위자는 결국 쓰러져 버리고 맙니다. 이 행위 예술은 밀라노의 두오모 성당 앞 광장에서 이루어졌으며 행위 예술의 제목은 'No Escape'인데요. 제목에서 시사하는 것 같이 마스크, 그리고 생활 반경이 좁아지며 인간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 코로나 대유행의 비극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들이 사용한 마스크는 사람들이 한 번 사용한 것을 모아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요. 철저히 세척하고 소독해 일을 이어붙인 뒤 사용한 것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