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매력을 담다! 1박2일 강원도 여행코스
6월의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에 연휴를 틈타서 1박2일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겨울에 가면 겨울만의 매력이 있고, 여름에는 여름만의 매력이 있는 강원도 여행코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서울에서 출발 -> 원주 도착 -> 대관령 양떼목장 -> 동해 묵호항 -> 삼척 -> 태백까지!
자주 가고, 사람이 너무 북적북적해진 속초와 강릉, 강원도 두 대표 여행지를 제외하고 그나마 덜 알려진 곳을 강원도 여행코스로 짜서 다녀왔습니다. 연휴치고 사람도 많이 없었고, 몸과 마음을 힐링시키고 왔는데요. 그럼 1박2일 강원도 여행코스~ 같이 가보실까요?
1. 대관령 양떼목장, 겨울에는 겨울왕국, 여름에는...?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대관령 양떼목장입니다. 이쪽에는 대관령 양떼목장 외에도 삼양목장, 하늘목장이 있는데요~ 여름에는 양떼목장을 방문한 적이 없어서 대관령 양떼목장을 1박2일 걍원도 여행코스의 첫번째 여행지로 정했습니다. 겨울에는 너무나 춥고, 눈이 쌓여서 겨울왕국을 생각나게 하지만, 여름에 와보니 알프스가 따로 없더라구요~
푸른 초원에 풀어진 양들~ 겨울에 방문한 대관령 양떼목장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이죠? 이 모습을 보니 너무나 신기하고, 마치 스위스에 온 느낌이 나더라구요. 양들도 너무나 귀엽더라구요.
제가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좋아하는 포인트 장소입니다. 여름에 와서 찍으니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곳입니다. 실제로 대관령 양떼목장은 여름인지 아닌지 모를 정도로 약간 서늘한 날씨입니다. 겨울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대관령 양떼목장이였습니다.
2. 장미의 재발견, 삼척 장미축제!
다음 강원도 여행코스로 동해 묵호항을 들려서 회로 점심을 해결하고, 삼척으로 내려와 방문한 장미축제 현장! 6/6일까지 하는 장미축제로 끝났지만, 매년 진행하는 축제라고 합니다. 끝물임에도 불구하고 장미들이 너무나 화려하게 펴있더라구요.
제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장미 외에도 너무나 다양한 장미들이 많더라구요.
오색빛깔의 장미들. 절로 셔터를 누르게 합니다. 여기 저기서 장미와 함께 사진을 찍고, 행복한 추억들을 많이 남겼죠. 여자, 남자 할거 없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 앞에서는 마음이 사르르 녹는 듯 합니다.
1년 뒤에 배달이 된다는 느린 우체통. 삼척 장미축제의 또 하나의 추억거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1년 뒤에 이 날의 추억을 되새기는 느낌은 어떨까요?
눈이 호강했던 장미축제. 꽃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그런지 다양한 종류의 장미들이 더욱 더 신기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가시가 있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운 장미. 내년 장미축제 때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3. 삼척 장호항, 신나는 삼척 레일바이크!
삼척에서 1박을 하고 다음 날 아침 들린 장호항 해변. 물이 너무나 맑다는 장호항에 들렀지만, 위치를 제대로 못찾아서 그런지 사진에서 보던 장호항이 아니였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바닷물 조차 흐리게 보여서 아쉬웠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미리 예약해놓은 삼척 레일바이크를 타러 고고싱~
용화2리마을에 위치한 삼척레일바이크 정류장. 용화2리마을을 잠깐 들려봤는데,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벽화마을이 조성되어 있더라구요. 레일바이크 타러 와서 시간 남으시는 분들은 잠깐 시간 내도 좋을거 같습니다.
강원도 여행코스 2일차에 생전 처음 타보는 레일바이크 입니다. 삼척 레일바이크가 다른 지역보다 오르막길 때문에 힘들다고 하지만, 주변이 워낙 이쁘다고 소문이 났더라구요. 실제로 오르막길이 조금 있지만, 그 구간은 패달을 밟지 않아도 이동이 되더라구요.
중간 중간 재미난 터널들도 몇 개 지나치게 됩니다. 그냥 어두컴컴한 터널들이 아니라 테마별로 잘 꾸며놨더라구요~
고요한 길을 지나~
주변 삼척 바다도 감상해주면서 레일바이크를 마칩니다. 총 1시간 20분 정도 소요가 됐고, 중간에 휴게소가 있어서 간식거리도 사먹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힘들지 않고, 저 같은 경우는 가족끼리 여행이였는데 추억도 남기고 좋았습니다. 1박2일 강원도 여행코스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코스 중 하나였네요.
4.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
1박2일 강원도 여행코스 중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태백! 태백에서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황지연못 입니다. 낙동강 발원지라고 하는 이곳은 처음에 여행코스로 마음에 안들었지만, 다녀오고 나서 반해버린 곳이죠.
황지연못의 신비한 물빛색깔. 황지연못은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원과 함께 하루 5천톤의 물이 쏟아져 나오는 연못이 있는데요. 물 색깔이 너무나 신기해서 한 동안 멈추고 바라만 봤습니다. 황지연못은 태백시를 둘러싼 태백산을 비롯한 여러 산의 줄기를 타고 땅 속으로 스며들었던 물이 만든 연못이라고 하는데요. 연못이 너무나 깨끗하고 푸른빛이 내는게 너무나 신비롭습니다.
행운의 동전 던지기도 만들어놓고... 물이 워낙 깨끗해서 물고기들도 많이 살더라구요. 일부러 갈 곳은 아니지만, 태백 여행을 가시는 분들께 잠깐이라도 들리길 권해드리는 강원도 여행지 입니다. 정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해서 갔지만, 신비로워서 반해버린 황지연못.
5. 한강의 발원지, 태백 검룡소
낙동강 발원지를 봤으니, 한강 발원지도 가봐야겠죠?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은 태백 시내에 위치해 있지만,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는 외각으로 빠져서 둘레길을 걸어야 됩니다.
황지연못과 마찬가지로 인기 많은 강원도 여행코스가 아니라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더 좋았습니다.
우거진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주는 길을 따라 약 40분 정도 걸으면...
민족의 젖줄! 한강 발원지가 나옵니다.
검룡소 역시 하루 수천톤의 물을 내뿜는다고 하는데요. 밑에 계곡이 있는데 잠시 손을 담가보면 시원하다 못해 너무나 차가울 정도입니다. 물도 워낙 깨끗하구요. 한강 발원지라 그런지 더욱 더 의미가 있는 곳 입니다. 태백에서 태백 한우를 즐기고, 소화시키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던 이곳. 공기도 좋고,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곳이였습니다.
이렇게 먹방을 제외하고 1박2일 강원도 여행코스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속초, 강릉도 그곳만의 매력이 있지만, 사람 북적북적한 곳을 떠나 정말 힐링이 되는 여행이였습니다. 여행을 다녀와서도 여운이 남아있다고 해야 될까요...? 처음 가보는 여행지도 있었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음식과 개별 여행지 소개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하도록 하구요. 강원도 여행코스 짜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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