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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

초보자도 도전해 볼 반려식물 4종

by서울신문

블루스타 고사리 항상 촉촉하게

페라고늄 꽃 좋아하는 그대에게

셀로움 우리집 공기를 깨끗하게

몬스테라 강한 생명력에 손쉽게

서울신문

‘블루스타 고사리’

밋밋한 집안 분위기를 바꿔 보기 위해 홈가드닝에 도전했다가 실패의 쓴맛을 보는 이가 많다. 생각보다 정성을 많이 쏟아야 하는 일이라는 걸 간과했기 때문이다. 반려식물 키우기에도 단계가 있다. 키우기 쉬운 것부터 시작해 점점 어려운 것으로 단계를 높여 가는 맛도 쏠쏠하다. 송한나 작가에게 초보자들도 쉽게 키울 수 있는 반려식물 4종을 추천받았다.


첫 번째는 ‘블루스타 고사리’다. 송 작가는 “습도에 예민한 다른 고사리들에 비해 관리가 무척 수월하다”고 했다. ‘블루스타’라는 이름은 에메랄드빛이 나는 잎의 색에서 따왔다. 빛이 적은 곳에서도 잘 자라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항상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 주면서 건조하지 않게 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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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고늄’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페라고늄’이 제격이다. 일반적으로는 ‘제라늄’으로 알려져 있다. 페라고늄이라는 이름은 씨앗의 모양이 황새의 부리처럼 생긴 데서 유래한다. 송 작가는 “(페라고늄은) 여름의 고온다습한 환경에는 약하지만 봄이나 가을, 겨울에는 항상 꽃을 피워 주는 식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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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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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

송 작가는 마지막으로 ‘셀로움’과 ‘몬스테라’를 추천하면서 “크게 자라는 대형 식물로 공간에 포인트를 주기 좋은 식물”이라고 소개했다. 셀로움의 정식 명칭은 ‘필로덴드론 셀로움’으로 전자파,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탁월한 공기정화 식물로 알려졌다. 커다란 잎을 자랑하는 몬스테라는 잎맥 사이에 타원형의 구멍이 뚫려 있다. 생명력이 강해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식물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