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주문해도 3개월 뒤에 먹을 수 있다는 100% 수제 떡볶이의 정체

지금 주문하면 3개월은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고?!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여러분은 유명한 셰프가 있는 레스토랑에 몇 달간 예약이 다 차서 못 가고 그런 경험 있으신가요? 그렇게 마음 졸이며 예약 가능한 날 만을 기다리는 마음.. 그게 어느 고급 레스토랑에서만 그런 게 아니더라구요. 저를 애타게 기다리게 만든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떡볶이..!(ԾεԾ|||) 아니 무슨 떡볶이가 3개월이나 걸리냐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제가 3개월 전에 주문해두고 애타게 기다리고 기다려왔던 떡볶이를 드디어 배송받아서 오늘에서야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얼른 보러 가볼까요~?!

제품 정보

그 이름은 바로, 사과떡볶이! 사과떡볶이는 밀떡, 쌀떡, 어묵 종류가 있는데 저는 쌀떡으로 주문했었네요..^^ 까마득해서 뭘로 주문했었는지 기억도 안 나더라고요.;; 정말 기다리다 지쳐 포기할 때 받게 되었어요.ㅋㅋㅋ 가격은 한 팩에 6500원으로 구매했는데, 도대체 무슨 맛이길래 사람을 이리도 애태우는지 그 맛이 궁금해지네요.

일단 어디에도 사과떡볶이가 왜 이름이 사과떡볶이인지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지 않아서 정말 궁금했어요. 사과가 들어가서 사과떡볶이인가 하고 바로 뒷면부터 확인해 보았는데, 재료에 사과가 들어간 것도 아니네요?! 정말..사과떡볶이는 어쩌다 지어진 이름일지..(; ･`д･´) 괜히 더 궁금해지네요ㅋㅋㅋ

뜯어서 살펴보니 쌀 가래떡에 어묵, 육수와 소스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매일 만드는 100% 수제 떡과 어묵에다가 육수는 기본에 충실한 국내산 100% 멸치 다시마 육수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보기만 해도 굉장히 투명하고 맑아 보이는 느낌이 드네요.

아예 꺼내보니 부산에서 맛볼법한 진득한 쌀 가래떡 300g과 프리미엄 네모 어묵, 모둠 야채, 프리미엄 모차렐라 어묵으로 어묵은 총 100g 구성, 소스 110g, 육수 240ml이었어요. 보통 이런 밀키트 떡은 딱딱해지기 쉬운데, 당일 새벽에 갓 뽑은 가래떡으로 보내줘서인지 보기만 해도 반질반질 윤기나고 맛있어보이더라구요! ๑•̀ㅁ•́ฅ✧

3개월 동안 목 빠지게 기다렸는데, 크기라도 재 봐야겠어요. 쌀떡은 길이 3.5cm로 한입에 넣기 딱 좋았고, 어묵 중에서도 가장 큰 프리미엄 모짜렐라 어묵은 11cm로 꽤 크고 두께도 두툼하니 맛있어 보였어요!

제품 조리

3개월이나 기다렸는데 또 기다리기 힘들었던 밥심. 다행히 사과떡볶이도 조리법이 간단해서 좋았어요. 먼저 육수를 부어서 끓여줍니다.(ง’̀-‘́) ง

그리고 육수가 끓으면 떡과 어묵, 소스를 넣어주세요. 저는 두 팩을 한 번에 다 쏟아부었어요.ㅋㅋㅋ

그대로 6분 30초 더 끓여주면 끝! 요즘에는 정말 수제 떡볶이까지 이렇게 먹기 쉽게 나오니 행복하네요.(ღ•͈ᴗ•͈ღ)♥

소스를 뜯고 부은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맛있는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중. 10분도 안되어서 100% 수제 떡볶이가 완성되었어요..!

집에서 휘휘 젓기만 해도 골목 맛집의 장인이 된 것 같은 느낌ㅋㅋㅋ 천연재료만 사용해서인지 전체적으로 맑고 투명한 느낌이 드는 것은 저 뿐인가요..?(.•̵̑⌓•̵̑ ) 말랑말랑한 떡과 어묵과 국물이 보기만 해도 침샘 자극 제대로 해주네요.

바로 입으로 직행하고 싶었지만, 그 먹기 어렵다는 사과떡볶이를 그냥 바로 먹기에는 아쉬워서 그릇에 덜어보았어요. 부재료가 있는 것도 아니고 모양이 독특한 것도 아니라서 비교적 평범한 비주얼이긴 하지만, 폭발적인 인기 때문에 그 맛이 정말 궁금했어요.

(*저는 너무 심심해 보여서 나중에 부재료로 파를 추가했답니다!)

흑.. 정말 눈물 나게 감격스러운 순간.. (*ฅ́˘ฅ̀*) 드디어 먹어보는데, 떡은 정말 갓 뽑은 쌀 가래떡처럼 쫀득하니 쫄깃하고 말랑했어요. 어묵은 도톰하고 쫄깃했는데, 쌀떡팩은 밀가루 무첨가 어묵으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어육함량이 높아서 그런지 진짜 어묵의 맛이랄까요? 일반 어묵에서 느껴지는 밀가루 느낌이 안 나서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