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퇴근길에 눈길 사로잡는 편의점 술안주 7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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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드라마를 인생 드라마라고 하는 분 많으시죠? 직장인으로 살다 보면, 미생처럼 억울하고, 답답하고 힘든 날이 있는데요. 그럴 땐 위로의 말보다 술 한 잔이 위로가 되는 날이 있죠. 오늘은 퇴근길 축 처진 어깨를 가진, 모든 직장인들을 위한 편의점 안주 파티를 시작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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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안주가 있으면 취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어요. 그만큼 맛있는 안주는 술을 부르기도 하는데요. 혼술이 쓸쓸하지 않게, 혼술을 품격있게 만들어주는 편의점 안주들을 모아보았어요! 요즘 대세라는 마라 맛 안주부터 시작해서 돼지 껍데기까지 다양하게 맛보고 즐겨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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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메뉴로만으로 얼핏 술집 메뉴판이 나왔어요. 요즘 편의점에서 고를 수 있는 안주는 정말 셀 수 없이 많았는데요. 그중에서도 SNS에서 소문난 것들로만 구성해보았어요.
7가지 안주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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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 열풍이 전국적으로 번지며, 편의점에서 다양한 마라맛 제품이 출시되었어요. 현재 세븐일레븐에서 마라 닭강정과 함께 갈비양념 닭강정도 판매하고 있어요. 무엇보다도 양념치킨이 1인분이 3,400원이라고 하니 부담 없이 즐기기에 더없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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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계란말이는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먹어본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맛으론 인정받는 제품이에요. 집에서 해먹는 계란말이와 달리 일본식으로 육수를 넣어 만든 부드럽고 촉촉한 스타일이기 때문인데요. GS25뿐만 아니라 세븐일레븐과 CU에서도 특색 있는 계란말이를 판매해요. 이 제품에는 계란 78%와 프레스 햄 10%가 들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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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그동안 밋밋했던 편의점 술안주상을 화려하게 장식해주었어요! 바로 술친구로 유명한 돼지 껍데기인데요. 100%국내산으로 가격 대비 혜자로운 양을 보여줘요. 콩가루와 볼케이노 레드소스가 함께 구성되어 있어서 취향껏 찍어 드시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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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볼 때 팝콘만큼이나 인기 있는 주전부리가 바로 오징어 아닐까요? 사람 많은 영화관보다 가장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집에서 영화를 보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 오징어에 범벅된 버터 냄새를 만난다면 영화관 분위기를 살릴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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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얼보스#마라따거 라는 해시태그를 가지고 있는 이 제품은 소스가 예사롭지 않은데요. 우선 족발의 양은이나 퀄리티는 평범해 보여요. 반면 마라 소스에는 절인 고추가 들어간 중화두반장33%와 사천건고추 4%, 산초 2.8%, 산초가루 2.4%가 들어가 있어요. 어떤 맛일지 상상이 안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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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온 신상 술안주인데요. 특제 씨간장으로 끓여 짭조름하고 달달하며 깊은 감칠맛이 난다는 모서리 족발이에요. 족발과 청양고추피클과 새우양념맛믹스 소스가 함께 들어가 있어요. 이 족발은 전자레인지에 30-40초 데워서 먹으면 되지만, 바로 즐겨도 괜찮다고 적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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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안주에 얼큰한 국물을 가진 라면을 빼놓을 수 없죠. 요즘 SNS에서 가장 핫한 인생 라면을 들고 왔어요. 정말 인생 라면일지 직접 검증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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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명 센스 하나로 많은 직장인들을 위로해준 맥주죠! CU에서만 찾을 수 있었어요. IPA와 필스너 2가지 종류가 있는데 맛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취중진담으로 알려드릴게요.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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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안주로 테이블이 가득 채워졌어요. 술안주답게 빨갛고 빨간 것들이 유혹을 하는데요. 이 안주를 다 먹기에 술이 부족해 보이네요 ㅎㅎ 그럼 우선 1번 메뉴인 마라 닭강정부터 달려볼까요?
1. 마라닭강정 3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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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강정이 두툼해서 조리시간이 2분으로 가장 길었는데요. 전자레인지에서 나오면 마라 특유의 칼칼한 향이 찐하게 퍼져요. 물엿이 많이 들어간 것처럼 소스를 뒤덮은 닭강정에서 광이 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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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는 전체적으로 단맛이 무척 강해요. 마라맛이라서 매운맛도 있긴 한데요. 강렬한 단맛에 묻히더라고요. 그래도 끝 맛에 캡사이신의 찌르는 듯한 매운맛이 살짝 느껴져요. 소스 원재료를 확인해보면 양꼬치양념시즈닝, 고춧가루, 데리야끼소스, 산초가루, 오레진파프리카, 가람마살라분말, 올레오레진캡시컴이 들어가 있어요. 그리고 이 제품은 냉장식품인데요. 육질이 마치 냉동 닭강정을 먹는 듯 살짝 질긴 편이었어요.
2. 한끼 계란구이(햄) 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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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이가 절대 없다는 계란말이에요. 국민 반찬이기도 한데요. 패키지 비닐을 살짝만 오픈해서 전자레인지에서 30초를 돌려주면 되세요. 그럼 딱 먹기 좋은 온도의 계란구이가 등장합니다! (뚜껑 협찬 : 영화관 즉석 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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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메뉴는 2,3위를 다툴 만큼 인기가 좋았는데요. 일본 현지에서 먹는 듯 부드럽고, 촉촉함 속에서 육수의 깊은 맛이 느껴져요. 그리고 달달하고 담백한 맛이라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기기 좋겠더라고요.
3. 나 혼자 돼지껍데기 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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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술안주는 이 녀석으로 골라도 후회 없을 거예요! 왜냐면 맛을 본 에디터 모두가 1위로 Pick 했기 때문이에요. 사진에서도 촉촉하고 쫄깃함이 가득해 보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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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내가 하나도 없고, 쫄깃한 식감이 젤리처럼 입에 촥촥 달라붙더라고요. 소스 색은 빨갛지만, 누구든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매콤 달콤함이에요. 여기에 곁들여지는 두 가지 소스는 각각 특징이 있는데요. 고소함을 업그레이드하는 콩가루가 왼쪽에 있고, 오른쪽의 볼케이노 레드소스는 강렬한 매운맛을 볼 수 있어요. ( 바삭한 껍데기는 아니니 참고하세요~)
4. 영화관 오징어 4,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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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오징어를 사 먹게 되는 이유는 바로 유혹적인 버터 향이 한몫을 하죠? 이 제품도 전자레인지에서 나오면 그 향이 진동을 해요~ 배합땅콩버터 14.81%를 함유하고 있는데요. 색상에서도 땅콩버터의 스멜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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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파는 딱 그 맛이에요. 이보다 더 정확한 설명이 없을 것 같은데요.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과 짭조름하고 고소한 버터 향이 가득한 오징어! (근데 쵸큼 양에 비해 비쌈)
5. 마라족발 7,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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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서리 족발과 달리 뼈가 없는 족발이라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게 장점인데요. 이 제품에는 포크가 함께 들어있어요. 조리법은 마라 소스를 올려서 전자레인지에 30초 데워주면 되는데요. 소스를 부어보니 건고추 아주 가득 쏟아져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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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질은 부드럽고 쫄깃함이 시중 족발 식감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그런데 소스가 무척 강렬해요. 짭조름함과 매운맛이 첫맛부터 강하게 때리는데요. 짠맛이 강한편이라 술이 아주 쭉쭉 들어갈 것 같네요. (소주 2병도 가능할 듯)
6. 임창정의 모서리 족발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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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서리 족발은 피클과 새우젓을 제외하고서 족발만 전자레인지에 30초 데워주면 되세요. 제품 안에 비닐장갑이 동봉되어 있는 센스가 돋보이는데요. 미니 족이라 그립감이 아주 좋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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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어보니, 뼈에 붇은 살코기 양이 무척 많았어요. 보통 혼술 하실 때 TV나 영화를 보시잖아요? 한참을 뜯을 수 있기 때문에 집중하면서 볼 수 있겠어요. 함께 동봉된 고추 장아찌는 새콤한 맛이 시판 장아찌보다는 강하지 않고 딱 부담없이 먹을 정도였어요. 그리고 담백한 족발과 잘 어울리기도 했구요.
7. 인생 라면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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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라면은 가격 대비 인생 라면이라고 하는 게 가장 맞을 것 같아요. 특별한 맛이 아니라 육개장과 거의 흡사한 맛이에요. 그래도 '컵라면' 하면 육개장이니 맛은 평타라고 해두죠.
(필수)술. 퇴근길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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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명 센스가 봐도 봐도 좋은 CU의 인기 맥주 퇴근길이에요. 대낮에 먹는 술이 가장 맛있는 법이죠. 고럼~ 술잔을 채워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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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맥주는 흑맥주처럼 홉 향이 강하고 풍성한 바디감이었어요. 매운 안주를 먹었을 때, 입안의 화를 잠재우고 싶을 때 먹는다면 딱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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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스너 맥주는 IPA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가벼운 맛이라서 가볍고, 시원하게 즐기기에 딱이에요. 어떤 안주든 잘 받아줄 것 같아요.
시식단 출동! 에디터 3총사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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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Babshim의 Pick: 6번 모서리 족발
- 1순위: 모서리 족발 간이 가장 담백하고, 씹는 맛이 좋아서 스트레스 해소가 될 것 같아요. 여기에 청양고추 피클이 곁들여져서 느끼하지 않아 좋았어요.
- 2순위: 마라 족발 소스 맛이 강하긴 하지만, 족발을 소스에 살짝만 찍어 먹으면 꽤 괜찮은 조합이었어요.
- 3순위: 한끼계란구이계란말이 달달하면서 진한 육수 맛이 느껴지는 계란말이의 포근함에 맘도 녹네요.
에디터 Luv_food의 Pick: 3번 나혼자 껍데기
- 1순위: 나혼자껍데기 가격 대비 양이 푸짐하고, 무엇보다도 간이 딱 적절했어요. 매운맛을 느끼고 싶을 땐 따로 담겨 있는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되고요.
- 2순위: 한끼계란구이 달달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으로 소주랑 가볍게 즐기기 딱 좋겠어요.
- 3순위: 영화관 오징어 영화관에서 즐겨먹던 주전부리인데, 맛이 똑같아요.
에디터 Single_cooking의 Pick: 3번 나혼자 껍데기
- 1순위: 나혼자껍데기 젤리같이 쫄깃한 껍데기 식감이 매력적이에요. 잡내가 하나도 없어서 좋아요.
- 2순위: 한끼계란구이 집에서 해먹는 계란말이도 좋지만, 육수의 맛이 푹 베인 일본식 계란말이가 술안주로 더 좋은 것 같아요.
- 3순위: 마라 닭강정 식감이 조금 아쉽긴 했는데요. 하지만 마라 특유의 향과, 달콤한 맛이 매력적이라 골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