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유럽의 숨겨진 여행지

[여행]by 스카이스캐너

특별한 유럽 여행을 계획한다면 주목해보자.


페이스북 페이지 ‘유럽, 어디까지 가봤니?’ 멤버들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들을 귀띔해주었으니. 관광명소의 수많은 인파에 지쳤다면 이곳들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스카이스캐너에서 유럽의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들을 소개한다.

1. 스위스 – 스피츠

인터라켄에서 유람선을 타고 갈 수 있는 스피츠는 튠호수에 둘러싸인 호반 도시이다. 스피츠는 보통 기차를 타고 지나가기만 할 뿐 직접 방문하는 경우는 적은데, 이곳에 도착한다면 안오면 후회했을 거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될 것이다. 이곳은 스위스의 고급 휴양지 중 한 곳으로 멋진 주택가를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동화 속 마을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튠호수 위로 떠있는 요트들과 멀리 보이는 눈 덮인 산봉우리도 그림같이 펼쳐져 있다. 인터라켄에서 유람선으로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 시간이 부족하다면 30분이 소요되는 기차를 이용하자. 스위스 패스가 있다면 유람선과 기차 모두 무료이다.

나만 알고 싶은 유럽의 숨겨진 여행지

출처 : 유럽, 어디까지 가봤니? 정은지 회원님

2. 이탈리아 – 사르데냐섬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었지만 아직 많은 관광객들이 찾지 않는 사르데냐는 지중해의 둘러싸인 아름다운 섬이다. 이탈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섬으로, 고급 휴양지로도 유명하다. 한적한 해안가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다 사르데냐 섬의 맥주인 이크누사를 한 모금 마셔보자. 특히 북부의 코스타파라디소 해안은 협곡 사이에 숨어 있는 곳으로, 계곡과 산이 둘러싸여 매우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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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럽, 어디까지 가봤니? 김형진 회원님

3. 독일 – 밀텐베르크

프랑크푸르트 근교의 밀텐베르크는 독일인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구시가지이다.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이곳은 가장 독일스러운 모습이 많이 남아있는 마을이다.  낮은 목조건물들 사이사이를 거닐다 노천카페에 앉아 맥주를 한잔 마시며 여유를 즐기기 좋다. 또한,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손꼽히는 마르크트 광장은 밀텐베르크의 중심으로 오래된 분수가 인상적이다. 다른 독일의 소도시를 방문하고 싶다면, 림부르크, 튀빙엔, 로켄부르크 등도 추천한다.

나만 알고 싶은 유럽의 숨겨진 여행지

출처 : 유럽, 어디까지 가봤니? 류종찬 회원님

4. 체코 – 체스키크롬로프

알록달록한 건물들과 푸르른 나무, 블타바 강에 둘러싸인 체스키크롬로프는 한 폭의 그림 같은 마을이다. 체스키크롬로프성에 올라 마을을 내려다 본 후 마음에 드는 길을 골라 마냥 걸어보자. 화려한 볼거리는 없어도 여유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곳이니. 6월에는 장미축제가 열리는데, 꽃축제가 아니라 체스키크롬로프 성의 문장이 장미 모양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광장에는 중세 시대 복장의 사람들이 가득하여, 진짜 중세 시대로 돌아간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프라하에서 당일치기로 많이 찾는 곳이지만, 관광객이 모두 돌아간 어두운 저녁 이곳의 매력은 더욱 커지니 여유가 된다면 하루 머물러보자.

나만 알고 싶은 유럽의 숨겨진 여행지

출처 : 유럽, 어디까지 가봤니? 이환성 회원님

5. 에스토니아 – 라헤마 국립공원

다소 생소한 에스토니아는 1991년 구소련에서 독립한 발트해에 위치한 작은 공화국이다. 디지털 인증서가 내장되어 있는 신분증을 사용해 인터넷뱅킹, 웹사이트 가입 등이 가능한 IT 강국이기도 하다. 다시 여행 이야기로 돌아와서, 수도인 탈린과 에스토니아인들의 자존심인 타루트도 여행하였다면 라헤마 국립공원으로 향해보자. 육상공원과 해상공원이 함께 있는 곳으로, 울창한 산림 속에서 트래킹을 즐겨 보자. 석회암 평원인 글린트에는 폭포가 있으며 동쪽 끝에는 영주의 저택인 팜세가 있는데, 18세기 바로크 시대의 건물과 가구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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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럽, 어디까지 가봤니? 이유경 회원님

6. 스코틀랜드 – 홀리루드 공원

에딘버러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홀리루드 공원에 올라보자. 공원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기엔 다소 험할 수 있으니 운동화 끈을 다시 한 번 고쳐 묶자. 그렇다고 험난한 등산은 아니니 겁먹지는 않아도 된다. 안내소에서 지도를 한 장 들고 올라가다 보면, 백조가 헤엄치고 있는 호수도 만날 수 있고 들꽃들도 반겨준다. 정상에 오르면 에딘버러의 고풍스러운 풍경이 탁 트여 있어 탄성이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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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럽, 어디까지 가봤니? 유연경 회원님

7. 포르투갈 – 신트라

리스본 근교로 여행을 떠나보자. 리스본 호시우 역에서 기차로 40분 거리의 신트라는 시인 바이런이 ‘찬란한 에덴’이라고 칭했을 만큼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건축물로 마을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다. 이런 신트라의 매력은 무어성에 올라 내려다보면 한껏 느낄 수 있는데, 붉은 지붕의 건물들과 푸르른 나무들의 조화가 매우 인상적이다. 또한 산 위에 우뚝 서있는 붉은색이 인상적인 페나성도 방문해보자. 8월에는 포르투갈 사람들의 휴가 기간이니 이때는 피해서 여행하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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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럽, 어디까지 가봤니? 유연경 회원님

8. 이탈리아 – 람페두사

실제로 인어들이 있다면, 이곳에 모여 살 것이다. 그만큼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가 인상적인 곳이기 때문. 너무나도 투명해 배의 그림자가 바닥에 비치는 것도 볼 수 있을 정도이다. 이 섬에는 교통수단이 없어 스쿠터를 빌려 다니는 것을 추천하는데 래빗 비치로 핸들을 돌려 해수욕을 즐겨보자. 7~8월이 피크이며 10월까지도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스노클링과 레저스포츠도 즐길 수 있으며 예산이 넉넉하다면 요트투어를 즐겨 보는 것을 추천한다. 팔레르모에서 국내선으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하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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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럽, 어디까지 가봤니? 이고은 회원님

9. 독일 – 쥬크슈비체 

알프스 산맥에 속해있는 쥬크슈비체 산은 뮌헨 근교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다. 독일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직접 걸어 올라가거나 곤돌라나 산악 열차로도 오를 수 있다. 고요하고 맑은 아이프 호수를 감상하며 올라가다 보면 만년설이 뒤덮여 있는 정상에 오를 수 있다. 해발 2963m로 장엄한 자연 앞에 입을 다물기 어려울 것이다. 고도가 높아 오를수록 기온이 떨어지니 따뜻한 옷은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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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럽, 어디까지 가봤니? 구본균 회원님

10. 리투아니아 – 십자가의 언덕

에스토니아와 함께 발트 3국에 속한 리투아니아는 국민 대부분이 가톨릭 신자이다. 소련의 지배를 받으며 자유와 독립을 기원하던 국민들이 마음을 모아 조각한 십자가들을 하나 둘 세운 곳이 지금은 십자가가 가득한 언덕이 되었다. 소련 지배 당시에 이곳의 십자가를 철거해도 밤새 다시 십자가를 가져다 두었다고 할 만큼 리투아니아 민족의 의지가 돋보이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줄지어 서있는 십자가들을 보고 있다면 가톨릭 신자가 아니더라도 가슴속 뭉클함이 밀려올 것이다. 또한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의 근교인 트라카이도 추천하는 여행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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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럽, 어디까지 가봤니? 한지후 회원님

저자: eunyoung park

201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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