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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물가가 저렴한 해외여행지

by스카이스캐너

저렴하게 해외여행을 떠나기로 할 때 고려해야할 점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저렴한 항공권과 숙소도 중요하지만 식비, 리조트 내 부가시설 가격, 액티비티 금액 등 도착해서 드는 비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항공권은 싼데 막상 가서 돈이 왕창 드는 목적지가 있는가 하면, 항공권이 다소 비싸 망설여지지만 막상 도착해서 경비가 거의 들지 않는 목적지도 있다. 스카이스캐너가 지금 저렴하게 떠날 수 있는 해외여행지를 소개한다.

1. 캄보디아

3,000원에서 5,000원대의 게스트하우스(개인실은 더 비싸다)와 그것보다 더 저렴한 식비! 캄보디아는 너무 저렴해서 너무 적은 돈을 지불하는 것이 미안해질 정도다. 오랜 내전과 황무지 때문에 한때 여행자들이 여행가기를 꺼려했던 캄보디아는 현재 배낭여행객들과 저렴하게 5성급 럭셔리 리조트를 즐기고픈 여행객들의 메카가 되었다. 캄보디아로 여행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천년 전의 찬란하고 화려했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앙코르왓트를 보기위해서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곳의 입장료는 1일권은 20달러, 3일권은 40달러이다. 하루에 모두 보기엔 둘러봐야 할 사원들이 너무 많고 오후에는 태양이 너무 뜨겁기 때문에 3일권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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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베트남

새롭게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때묻지 않고 개발되지 않은 베트남은 여전히 아름답고 물가가 저렴하다. 일일 대략 만원이면 게스트하우스, 현지 음식, 교통과 약간의 음주(베트남의 가장 유명한 맥주 Bia Hoi가 50p 밖에 들지 않는다)가 가능하다. 프랑스 인도차이나 식민지의 수도였던 하노이는 여전히 프랑스 정취가 느껴진다. 호안 키엠 호수 인근의 구시가지인 올드 쿼터는 식민지 시절에 건축된 다양한 건축물과 기념비들을 볼 수 있다. 해발 1400-1500m에 위치한 고산도시 달랏의 녹색빛 계단식 논에서는 베트남의 시골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달랏에는 꽤 많은 여행자들이 몰리고는 하지만 화훼농장, 현지 두부 공장, 캐슈넛 재배, 그리고 계단식 논 등은 구경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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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도

물론 인도에서 럭셔리하게 여행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뭄바이의 디자이너 부띠끄에서 쇼핑을 하거나 델리의 명성이 높은 호텔에서 머물면 두바이로 여행을 가는 것만큼이나 비쌀 것이다. 하지만 이런 장소들을 피하면 인도에서의 여행비는 매우 낮아진다. 기차(Rajdhani나 Shatabdi Express가 냉방도 잘되어 있고 티켓 가격에 식사도 포함이 되어 있어 가장 편하다)를 탈 때 일등석을 선택하거나 모든 곳에 택시를 이용한다고 해도 말이다. 1,500 루피면 하루종일 풍족하게 여행이 가능하다. 거기에 맛있는 음식과 인도의 풍부한 문화와 역사, 그리고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멋진 건축물들은 배낭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인도는 전세계에서 일곱번째로 큰 나라이니 6개월을 머물 것이 아니면 29개의 주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 그 중 라자스탄 주는 화이트, 블루, 핑크 등 각 도시마다 상징하는 색이 있어 이색적이다. 핑크 시티로 불리우는 인도 최초의 계획도시 자이푸르, 화이트 시티 우다이푸르, 블루 시티 조드푸르가 있다. 북인도 아그라에 있는 타지마할을 가지 않고는 돌아갈 수 없다면 휴관인 금요일만 피하자. 인도의 수도 델리의 중심가인 코너트 플레이스(Connaught Place) 주변의 좁고 복작거리는 거리에서 인도 최고의 길거리 음식들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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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포르투갈

유럽에서 저렴한 나라들을 고르라고 하면 포르투갈을 빼놓을 수 없다. 저렴하게 해변들과 아찔한 절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인 도시들, 그리고 와인 생산지들을 구경할 수 있다. 수도인 리스본은 가장 저렴하게 5성급 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거기에 친절하고 활기가 넘치는 지역 상인들이 제공하는 맛있는 현지 음식이라니! 비용면에서 완벽하다. 이런 포르투갈이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보다 여행지로써 덜 회자되고 있다는 것이 아쉬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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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라트비아

비록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가 2014년 유럽 문화 수도로 선정되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라트비아는 여전히 여행자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목적지이다. EU에 가입하면서 유로화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호텔, 레스토랑 등의 가격이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여전히 저렴한데, 예를 들어 리가의 빵집에서 파는 빵은 약 0.40 유로 정도면 살 수 있고, 현지 레스토랑의 3개의 코스 요리가 27 유로 정도이다. 예전 체펠린 비행선 격납고로 사용되던 구조물을 재건축한 리가 중앙시장은 유럽에서 가장 큰 시장이자 가장 멋진 시장 중 하나로, 라트비아 음식과 공예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어 꼭 가봐야 할 장소이다. 라트비아 국립 오페라에서는 10 유로면 근사한 공연을 볼 수 있고, 리가 관광안내소에서 리가 카드를 구매하면 리가 도시 내의 다양한 교통수단 및 도시 내 다양한 박물관을 무료로 사용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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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니카라과

중미 한가운데 자리한 니카라과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지 않아 숨겨진 여행지이지만 따뜻한 날씨와 숨이 막히게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꽤나 경제적인 물가 덕분에 배낭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유럽의 느낌을 고스란히 간직한 식민지 도시들과 잘 보존된 자연의 완벽한 조화를 보고 싶다면 니카라과는 꼭 가봐야 할 곳이다. 처음에는 잠시 머무르려고 했던 여행자들도 친절한 현지인들과 그들의 여유로운 삶, 그리고 저렴한 물가에 금방 동화되어 여행 기간을 연장하곤 한다. 알록달록한 그라나다에 들어서면 사랑에 빠질 것이고 어드벤처를 좋아하는 여행자들이라면 세계에서 위험한 활화산 ‘세로 네그로’에서 보드를 타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 또한 니카라과는 400km 태평양 연안을 따라 그림 같은 파도가 들어와 서핑을 하기도 좋고, 카리브 해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기도 이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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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불가리아

유럽인들이 스페인과 같은 휴양지를 대신할 여행지를 찾으면서 급 인기를 끌고 있는 불가리아는 크로아티아, 헝가리 등 물가가 치솟은 동유럽의 다른 곳들에 비해 여전히 저렴하다. 특히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는 해변보다 도시 여행을 선호하는 여행자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생기 넘치는 유럽의 다른 도시들과 달리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소피아는 마치 정원 도시처럼 녹색이 가득하다. 유럽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도시에는 각종 박물관과 갤러리가 모여 있어 문화를 좋아하는 여행자들을 만족시킨다. 또한 사람들도 외국인들에게 호기심을 보이지만 순박하고 친절해 환영받는 느낌이 든다. 소피아를 제외한 불가리아의 다른 곳들은 여행자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은 곳들이 많아 더욱 저렴하다. 동쪽으로 갈 수록 저렴한데 바르나에서 100킬로미터 흑해로 튀어나온 반도의 항구도시이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된 네세바르는 저렴하게 여행을 시작하려는 여행자들에게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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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라오스

청춘을 즐기고 싶은 이들이라면 라오스로 떠나자. 라오스는 깨끗한 자연환경과 저렴한 물가, 그리고 현지인들의 친절한 미소가 가득한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인기 여행 버라이어티 덕분일까, 10년 전까지만 해도 라오스는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에 비해 덜 알려진 목적지였으나 현재는 점점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여행자들이 적으면서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어 배낭여행자들에게 성지와도 같다. 라오스 전통 유산과 유럽 문화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비엔티엔과 루앙 프라방, 푸르른 자연을 품고 있는 방비엔,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여행지이지만, 때묻지 않은 자연환경이 매력적인 팍세 등 라오스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 몽환적인 분위기를 내뿜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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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볼리비아

아메리카 대륙의 티벳으로 불리는 볼리비아는 남아메리카의 두 내륙국 중 하나다(다른 한 국가는 파라과이). 물가가 비싸지는 않지만 여러 차례의 환승과 긴 비행시간, 그리고 고가의 항공권 때문에 선뜻 여행을 떠나기엔 어려운 여행지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하기에 볼리비아는 너무 아름다우며, 막상 현지에 도착하면 놀라울 정도로 저렴한 물가를 자랑한다. 볼리비아의 행정수도인 라파스의 하엔 거리(Calle Jaén)는 식민지 풍의 아름다운 건물들과 작은 박물관들이 포진해 있다. 콜로니얼 양식의 건물들이 잘 보존된 라파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지만 스페인 식민지였던 아픔을 담은 곳이다. 스페인 통치의 해발 3800 미터,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호수 티티카카와 하늘과 맞닿은 듯한 세상에서 가장 큰 큰 우유니 소금호수(정확하게 10,582 제곱 킬로미터!)는 많은 여행자들에게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여행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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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스리랑카

고운 모래사장과 구름낀 산, 폭포, 차밭, 그리고 바람에 흔들리는 야자수.. 인도양의 보석 스리랑카는 마치 그림에서 빠져나온 듯한 천국이다. 거기에 맛깔진 음식, 다양한 불교 유적, 정글 트랙킹과 저렴한 가격에 머물 수 있는 해변 앞 호텔까지 더하면 그야말로 최고의 휴가다. 스리랑카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마치 왕족처럼 지내고 올 수 있다. 1960년대부터 유럽인들이 많이 찾으면서 관광산업이 발달하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렴한 가격에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약 10만원대면 개인 자쿠지에서 샴페인을 즐기거나 한 방에 수영장, 스파, 그리고 다이닝 시설이 갖추어진 방을 구할 수 있다. 70%의 스리랑카 사람들이 불교신자인 만큼 스리랑카에서 불교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은 너무 많다. 꼭 가봐야할 곳은 문화 삼각지대라 불리는 폴로나루와, 캔디, 아누라다푸라로 스리랑카가 이룩한 찬란한 중세 문화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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