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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또 다른 탐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5곳

by스카이스캐너

세상은 놀라운 곳으로 가득하다. 그중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에 흥미를 느끼는 여행자도 많다. 현재도 생활이 가능하거나 혹은 이미 쇠락한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를 탐험하고 싶다면, 스카이스캐너에서 소개하는 5곳을 확인해보자.


물론 지난 한 해 동안 여행이 우리와 멀어졌다. 비록 당장 이 고대 도시들을 탐험할 수는 없지만, 안전히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그때를 기다려보자.

앙코르 와트, 캄보디아

동남아시아에는 오래된 도시와 사원이 넘쳐난다. 태국의 수코타이, 인도네시아의 족자카르타, 미얀마의 바간도 좋지만 캄보디아의 앙코르 와트도 놓치지 말자.

World's oldest cities: Angkor Wat

앙코르 와트의 역사


시엠립과 매우 가까운 곳에 세워진 앙코르 와트는 72개의 사원이 모여있는 곳이다. 보통 캄보디아 국기에도 새겨진 사원(이름도 ‘앙코르 와트’ 사원이다)에서 투어를 시작한다. 그 후 보통 세 가지로 나뉘는데, 주요 사원만 둘러보거나, 전체를 둘러보거나 혹은 외진 유적지로 이동하는 것이다. 


12세기 초, 힌두교 사원을 지으며 시작된 이곳은 몇 세기를 지나며 불교의 영향을 받아 변화하였다. 그리고 현재, 앙코르 와트는 종교적인 유적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하루 반나절만 돌아보기도 하지만, 며칠에 걸쳐 이곳에 흠뻑 빠져들 수도 있다.


이곳에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


기본적으로 앙코르 와트 사원을 둘러보지만, 놓치기에 아쉬운 독특한 사원들도 많이 있다. 그중 최고는 타 프롬(따프롬) 사원으로, 12세기 말 세워진 이곳은 현재 자연이 지배하고 있다. 오래된 나무의 뿌리가 이 사원을 둘러싸고 있기 때문. 자연과 사람의 조화가 어우러진 모습으로 타 솜 사원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정교한 조각들이 인상적인 반테이 스레이, 불상이 인상적인 바욘, 사자 조각상이 있는 프레 룹도 빼놓을 수 없다. 만약 더 둘러보고 싶다면, 현지 기사를 고용하여 숨겨진 명소로 데려다 달라 이야기하는 것도 추천한다.

팔렝케, 멕시코

테오티우아칸 또는 치첸이차처럼 멕시코의 오래된 유적 도시 중 하나로, 신전과 정글이 섞여 있는 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World's oldest cities: Palenque

팔렝케의 역사


팔렝케의 건설 시기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BCE 200년경에 세워져 CE 800년경 사라졌다 추정하고 있다. 그 후 수천 년 동안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고, 열대 우림에 숨겨져 있었다. 1740년대 스페인 선교사가 이곳의 존재를 알게 되었지만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후 1830년대 미국 고고학자가 방문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1950년이 되어서야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하였다.


주택과 피라미드, 궁전 등 수백 개의 건축물이 세워져 있는 곳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90% 이상이 조사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 미스테리한 고대 도시다.


이곳에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


고고학계에서는 비명의 신전을 주목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발견된 고대 비문이 마야 문명에 관한 수수께끼의 열쇠가 되었기 때문. 이 밖에도 궁전과 십자가의 신전, 피라미드 등 어디서도 보지 못한 고대 유적에 많은 여행객이 매료된다.

팀북투, 말리

팀북투는 들어는 봤어도, 막상 지도상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색다른 것을 보고 느끼고 싶다면 말리의 고대 도시, 팀북투로 향해보자.

World's oldest cities: Timbuktu

팀북투의 역사


앙코르 와트나 팔렝케와는 달리 팀북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지금도 수천 명의 사람이 거주하며 지내고 있는 살아있는 도시이다. 14세기에는 팀북투는 무역과 학문의 중심지로 전 세계에 명성을 떨쳤다. 하지만 15세기가 된 후 포르투갈 선박이 해안 도시와 무역을 시작함에 따라 힘을 잃기 시작했다. 영향력이 감소하면서부터 팀북투는 주기적으로 주변 국가의 공격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주요 건물은 아직도 남아있다.


이곳에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


14세기 진흙을 다져 만들어 올린 건물이 아직 남아있다. 징가레베르(Djingareyber) 모스크, 상코레(Sankore) 모스크, 시디 야히아(Sidi Yahia) 모스크, 및 상코레 대학 등을 둘러보자.

페트라, 요르단

요르단의 아라비아 사막에 세워진 페트라는 입이 떡 벌어질 만큼 근사한 모습으로 가득 찬 도시이다. “로즈 시티”라는 별명답게 파스텔톤의 붉은 색으로 물든 이 고대 도시는 역사 또는 사진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꼭 한번 가봐야 하는 곳.

World's oldest cities: Petra

페트라의 역사


페트라 주변 지역은 수천 년 동안 사람이 거주하던 곳이다. BCE 7000년경부터 초기 주민들이 정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습의 페트라는 공통 시대에 다다른 이후 세워졌다. 고고학자는 유적이 세워진 시기를 BCE 400년~200년 사이로 보고 있다.


페트라는 무역의 주요 허브로 번성한 도시이다. CE 106년 로마인들의 침략 전까지 몇 세기 동안 그 독립과 부를 누렸다. 침략 후 쇠퇴하기 시작해 대지진을 겪으며 지도상에서 사라졌다. 이후 1812년 발견되어 7대 불가사의 및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곳에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


왕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알 카즈네는 이곳의 보물 같은 유적지로, 가장 잘 보존되었을 뿐만 아니라 가장 웅장한 건물이다. 또한, 시크 협곡과 그 사이를 누비던 사람들의 길을 보면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움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활을 느낄 수 있다. 페트라 특유의 색감 덕분에 일출과 일몰이 매우 인상적이니 이 장면도 놓치지 말 것.

마추 픽추, 페루

지금도 수많은 여행객의 버킷리스트 여행지 중 한 곳인 마추 픽추. 해발 8000m 고지에 펼쳐진 도시의 전망을 보면 그 이유를 납득할 수 있다.

World's oldest cities

마추 픽추의 역사


마추 픽추는 단 한 세기 동안 사람이 거주하였던 도시다. 1450년경 왕을 위한 곳으로 지어졌지만 스페인 침략 시기쯤 버려졌기 때문. 지금은 이곳의 엽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라마만이 살고 있다.


스페인은 고대 도시에 많은 관심을 두지 않아 마추 픽추는 거의 원형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 후 1911년이 되어서야 세간의 시선을 끌기 시작했다.


오늘날 마추 픽추 근처까지 버스나 기차를 탈 수도 있지만, 며칠 간의 트레킹을 통해 다다를 수 있다.


이곳에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


농지 같은 일상생활의 유적이 거의 그대로 보존된 곳이지만, 마추 픽추의 하이라이트는 모두 입을 모아 ‘인티와타나’ 라고 이야기한다. 태양을 붙잡아 두기 위한 의식을 치르던 곳으로 마추 픽추인들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이곳에서 보는 마추 픽추의 풍경 역시 근사하기 때문.


언젠가 다시 자유롭게 모험을 떠날 수 있을 때, 이 고대 도시들이 우리를 다시 반겨줄 것이라고 믿는다. 비록 지금 국경이 닫혀 있지만, 모두 다시 떠날 그 날을 기대해보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와 관련한 FAQ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는 어디인가요?


세상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람들이 거주하던 도시는 팔레스타인의 예리코로 추정됩니다. 9,000~11,000년 전에 세워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사람이 만든 구조물은 무엇인가요?


가장 오래된 인공 구조물은 뉴사우스웨일즈에 있는 브루와리나 원주민 물고기 트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만 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