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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미세먼지 없는 청정 여행지

by스카이스캐너

꽃피는 봄나들이가 한창이어야 할 요즘, 연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하는 탓에 야외활동은 엄두도 내기 어렵다. 흐릿한 하늘과 매캐한 공기에서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여행지를 스카이스캐너가 소개한다.

1. 뉴질랜드

미세먼지 없는 청정 여행지

세계경제포럼의 2017년 국가별 관광경쟁력(The Travel & Tourism Competitiveness Report 2017)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나라 2위를 기록한 뉴질랜드는 순수한 청정 자연과 지금도 활동하는 화산, 빙하 등 대자연을 품고 있다. 특히 수도인 오클랜드는 여러 설문조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 전경을 자랑하는 도시 탑 5’로 꼽히는 곳. 뉴질랜드 관광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폴리네시안 유황 온천욕인데, 세계적인 온천이자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이곳은 다른 온천과는 달리 지하에서 직접 분출되는 라듐과 프리스트가 첨가된 광천수이기 때문에 근육통이나 관절염에 특히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영화 쥬라기 공원의 촬영지로 유명한 레드우드 수목원과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호빗마을 샤이어의 촬영지로 알려진 마타마타 호빗마을 역시 꼭 들러야 할 명소. 뉴질랜드는 교통량이 많지 않고 도로포장이 잘 되어있을 뿐 아니라, 곳곳에 자세하고 정확한 안내 표지판이 있어, 자유롭게 숨은 아름다운 여행지 곳곳을 누비고 싶다면 캠퍼밴을 이용한 자동차 여행도 추천한다.

2. 호주

미세먼지 없는 청정 여행지

뉴질랜드와 함께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아 여러모로 닮은 점이 많은 호주는 대자연, 다양한 액티비티, 풍성한 먹거리가 넘쳐나며, 뉴질랜드와 거리도 가까워 동시에 여행하기에도 좋다. 호주를 대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인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는 물론이고,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인 이뮤, 딩고, 코알라, 캥거루 등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페더데일 동물원,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증발한 유액이 햇빛과 어우러져 빚어내는 푸른 안개 현상에서 이름이 유래된 블루마운틴 국립공원까지 볼거리가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유럽풍 도시 멜버른에서 조금 떨어진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200km에 이르는 해안도로로, 절벽, 기암괴석, 숲으로 둘러싸인 구릉과 함께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장관이며, 끝없이 펼쳐진 금빛 해변이 아름다운 골드 코스트 역시 가공되지 않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명소이다.

3. 아일랜드

미세먼지 없는 청정 여행지

유네스코 선정 문학의 도시인 아일랜드는 영국과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할 수 있다. 지리적으로는 매우 가깝지만, 역사, 문화, 예술적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갖고 있기 때문. 흑맥주 기네스가 탄생한 수도 더블린에는 기네스 스토어하우스가 있어 기네스 맥주 제조 과정을 둘러볼 수 있으며 투어 마지막에는 기네스 한 잔도 주어진다. 아일랜드의 서울대라고 할 수 있는 더블린 트리니티 대학은 오스카 와일드, 사무엘 베케트 등 저명한 작가들을 배출한 아일랜드 최고의 명문 대학이다. 트리니티 대학과 더불어 더블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은 바로 트리니트 구 도서관인 올드 라이브러리이다. 롱 룸(Long Room)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길이만 65m에 달하는 도서관으로 약 20만 권의 고서를 보관하고 있는데 들어서자마자 특유의 장엄한 분위기에 압도된다. 수많은 고서 중에서도 수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을 이끄는 ‘북 오브 켈스(Book of Kells)’ 원본은 서기 800여 년 경 제작된 책으로 성경 4대 복음을 수도사들이 화려하고 예술적인 삽화들과 함께 필사한 복음서라 할 수 있으며, 현존하는 책 중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불린다.

4. 아이슬란드

미세먼지 없는 청정 여행지

우리에게는 꽃보다 청춘 여행지로 알려졌지만, 이미 그 전부터 영화 인터스텔라, 배트맨 비긴즈, 윌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등에서 지구가 아닌 듯한 신비로운 풍경은 어김없이 아이슬란드였다. 아이슬란드 여행의 백미인 요쿨살론 빙하투어는 빙하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둘도 없는 기회다. 특히 하이라이트는 바로 얼음 동굴 탐험인데, 에메랄드빛의 동굴에 들어가면 마치 SF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아이슬란드의 유명 온천 블루라군은 세계 5대 온천 중 한 곳으로, 특유의 지역과 자연 해수가 만들어낸 밀크 블루의 아름다운 온천수 색깔로도 유명하다. 추운 날씨로 인한 피로를 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명소로 빠뜨릴 수 없다. 그 외에도 빙하와 어우러져 더 아름다운 빛을 발하는 오로라 헌팅, 나이아가라 폭포와 이구아수 폭포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굴포스 폭포, 최대 25m까지 온천물을 분출하는 게이시르 간헐천 등 장엄한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명소가 셀 수 없이 많다.

5. 노르웨이

미세먼지 없는 청정 여행지

아이슬란드와 더불어 대표 북유럽 국가인 노르웨이는 스칸디나비아 반도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타 유럽 국가들에 비해 우리나라에는 비교적 덜 알려진 편이지만, 유럽인들에게는 주요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그중에서도 피오르(Fjord)는 오랜 세월 빙하의 침식 작용으로 생겨난 좁고 긴 모양의 협곡으로, 알래스카, 칠레, 캐나다 등 여러 해안 지대 중 노르웨이의 피오르는 단연 최고로 손꼽히며, 죽기 전에 반드시 봐야 할 경치 중 하나로 일컬어진다. 노르웨이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4대 피오르 유람. 유람선에 올라 송네, 뤼세, 예이랑에르, 하르당에르 피오르의 그림 같은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자연의 신비를 만끽함과 동시에 주체할 수 없는 대자연에 감동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수도 오슬로의 국립 미술관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뭉크의 ‘절규’가 전시되어 있으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모티브가 된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 역시 꼭 들러볼 만하다.

 

저자 : Hyekyung 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