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안보이더니…” 암 수술 받았다고 고백한 배우의 근황

박소담 갑상선암 소식 전해

엄정화, 김우빈 암 치료 후 복귀

허각, 이문세도 갑상선암 치료해

<특송>

<특송>

국민들의 기대수명이 늘면서 암에 걸릴 가능성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암 발병률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그만큼 암 환자의 생존율도 함께 올라가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한 암 환자는 전체 암 환자 중 절반 이상으로 2017년 보다 12만 명이 증가했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연예인 중에서도 암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는 암 투병 소식으로 충격을 안겼지만 결국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한 연예인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 유두암

박소담

<기생충>

박소담 인스타그램

지난 13일 영화 <특송>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박소담의 갑상선암 수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박소담의 소속사에서는 “정기 건강검진 과정에서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수술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는데요. <특송> 개봉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영화 <특송> 개봉을 앞둔 만큼 기다려주고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박소담 인스타그램

<특송>

박소담이 진단받은 갑상선 유두암은 한국에서 발생하는 갑상선암의 80-90%를 차지하는 질병입니다. 20-60대 여성들에게 쉽게 나타나는 병으로 대부분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발견돼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기 때문에 발병 후 5년 생존율이 99%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갑상샘암 치료한

가수 엄정화

<집사부일체>

엄정화 인스타그램

지난 2010년 가수 엄정화는 대학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던 중 갑상샘암을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초기 단계였기 때문에 즉시 내시경 수술을 할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수술 후 왼쪽 성대 신경 마비가 와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게 됐습니다. 엄정화는 당시 자신의 상황에 대해 “성대가 붙질 않아서 목소리가 잘 안 나오더라고요”라며 “인생의 끝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죠.

<놀면 뭐하니>

엄정화 인스타그램

지난해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수술 이후 다시 자신감을 찾는 엄정화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엄정화는 보컬 레슨을 받으며 최애 음역대인 ‘파, 솔, 라’ 음역대를 다시 되찾아 눈물을 흘렸습니다. 안정적인 목소리를 느낀 엄정화는 “제가 너무 방법을 못 찾아봤던 것 같다. 못한다고만 생각했던 게 너무 부끄럽다”라고 전했습니다.

비인두암

배우 김우빈

<마스터>

<스물>

뛰어난 연기력과 비주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우빈. 지난 2017년 5월 언론에서는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고 보도했는데요. 다행히 치료 시기가 늦지 않아 약물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우빈 역시 팬카페를 통해 “3번의 항암치료와 35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마쳤다”라며 “다시 인사드리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다시 건강하게 꼭 인사드리겠다”라고 밝혔죠.

김우빈 인스타그램

약 2년의 공백 끝에 2019년 11월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무대에 등장하며 공식적으로 복귀한 김우빈은 2020년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 출연 소식을 전했습니다. 해당 작품은 김태리, 류준열, 소지섭, 염정아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큰 기대를 받는 작품인데요. 최근에는 노희경 작가 신작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박정준 역할을 맡아 촬영 예정입니다.

갑상선암 치료한

연예인 많아

<슈퍼스타k2>

허각 인스타그램

M 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서 우승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가수 허각. 그는 지난 2017년 4월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진행했다는 사실을 전했습니다. 허각의 경우 발견 당시 초기 상태였기 때문에 수술과 회복이 성공적이었는데요. 갑상선암 투병 1년 만에 콘서트를 통해 복귀했습니다.

<힐링캠프>

연합뉴스, 가희 인스타그램

발라드 레전드 가수인 이문세 역시 갑상선암을 앓았습니다. 이문세는 갑상선암으로 두 차례 수술을 진행했는데요. 일부 암 조직은 제거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목숨을 위해서라면 암 세포를 모두 긁어내야 했지만 노래하는 사람이라 성대 쪽은 제외하고 수술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수술 후 목소리에 전혀 이상이 없느냐”는 질문에 “전에는 정말 거침없이 할 수 있었는데 수술 이후에는 고음에서 어떤 음이 나오지 않았고 그럴 때는 ‘끝났나’ 생각하기도 한다”라며 수술로 인한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2021.12.21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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