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계 대부 백종원이 자영업자들의 식당을 찾아다니며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골목식당’은 아직까지도 방영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게들 중에는 솔루션이 필요 없다며 백종원의 극찬을 받은 곳들도 적지 않죠.
깐깐한 요리 전문가 백종원에게 극찬을 받은 맛집들은 금세 화제가 되기도 하는데요
. 그래서 오늘은 ‘방송 나가면 안 됐던 곳’이라며 극찬 받는 골목 맛집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백반 전문점 ‘경복식당’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공릉동 경춘선 숲길 근처
‘경복식당
’은 푸짐한 양의 제육볶음과 엄청난 가짓수의 반찬으로 백종원을 감동시켰던 식당으로 유명합니다
. 테이블
4개가 있는 아담한 식당은 방송 출연 전 단골손님들 위주로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요
. 돼지고기를 못 먹는 손님에겐 생선을 내고 카레를 싫어하는 단골에겐 소고기뭇국을 서빙하는 등 손님들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드러나 화제가 되었던 곳이죠.
이곳 백반은 밥과 국 또는 찌개
, 제육볶음 혹은 생선요리 등과
8가지 밑반찬으로 제공됩니다
. 백종원의 극찬을 받았던 여러 맛집들이 그랬듯 경복식당 역시 방송 직후 많은 이들이 방문하며 대기가 빈번한 상황이 연출되었는데요
. 최근 방문한 고객들의 후기에 따르면 코로나 때문에 점심시간 방문했음에도 웨이팅 없이 입장할 수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다만 재료 소진 시 영업이 종료되기도 하므로 점심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공덕 생태탕 전문점
골목식당에서
‘공덕에서 찾은 엄마의 맛
‘이라고 소개됐을 만큼 집밥 같은 뜨끈한 생태탕을 먹을 수 있는 생태탕 전문점으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 고추와 미나리가 주는 개운하고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으로 백종원의 골목 상권 프로젝트 전부터 화제가 되었죠. 아삭하고 시원한 총각김치와 매일 조금씩 다르게 제공되는 정성스러운 밑반찬에서부터 내공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오동통하고 튼실한 생태살과 얼큰한 국물을 함께 먹다 보면 밥 한 공기는 뚝딱이라는 후기가 많았는데요.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주문하는 메뉴는 생태탕 외에도 감칠맛 나게 조린 무와 들기름이 어우러진 자반갈치조림과 특별 메뉴 뽈찜이 있습니다. 다만 뽈찜의 경우는 저녁에만 판매하는 메뉴이며 점심시간에는 주문이 불가능하므로 방문 시 참고하면 좋습니다.
이대 소바집 ‘소바야린’
일본 요리학교에서 유학 생활을 한 두 주인이 운영하는 소바야린은 백종원 골목식당 출연 시 메밀국수의 맛을 결정짓는 쯔유의 맛으로 화제가 된 곳입니다. 메뉴는 냉메밀
, 판메밀
,
냉우동
,
온우동 돈카츠 세트와 새우튀김이 있으며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쯔유를 판매하는데요. 철저한 시간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방문 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대 편에 출연한 식당 중 일본식 라멘 전문점
‘가야가야
‘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 백종원도 인정한 일본 현지의 라멘의 맛을 그대로 살린 가야가야는 외대생들도 모르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맛집인데요
. 백종원이 촬영 중 식은 라멘을 먹고도 이곳은 이미 맛집이라는 찬사를 보낸 곳으로 유명하죠
. 돼지 뼈를 오랫동안 우려내 국물의 진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돈코츠라멘과 매콤 얼큰한 돈코츠 미소 라멘이 인기 메뉴입니다.
덴돈 맛집 ‘온센텐동’
백종원이 인정한 맛집으로 알려지기 전부터 맛집 블로거들 사이에 꽤 유명했던 온센텐동은 방송에서 극찬을 받은 덴돈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주인장이 일본 교토에서 직접 덴돈을 만드는 방법을 배워와 오랜 연구와 노력 끝에 한국인 입맛에 맞게 재구성을 거쳤는데요
. 양념된 밥 위에 다양한 종류의 바삭한 튀김이 더해져 구성도 좋고 맛까지 흠잡을 데가 없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극찬으로 인해 인천 신포로에 있는 본점은
2년이 지난 지금도 웨이팅 줄이 있을 정도인데요. 현재 인기에 힘입어 15개 가맹점이 생겼으며 광화문
, 송도
, 부평
, 천안
, 익산
, 포항 등 빠르게 가맹점도 문의도 많아 프랜차이즈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묵은지 닭볶음탕 맛집
마포에서
10년 이상 운영한 원조 김치찌개 집 ‘마포나룻가’는 백종원이 묵은지 닭볶음탕을 먹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곳입니다
. 감칠맛 나게 잘 익은 묵은지가 통째로 들어가 닭고기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데요. 칼칼하면서도 은은하고 깔끔한 국물 때문에 라면사리를 넣어 먹어도 텁텁함이 없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마포에서
10년 이상 운영한 원조 김치찌개 집인 만큼 다른 김치찌개 집과의 차별점으로 튀긴 고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생고기를 원하면 변경도 가능하죠. 마포나룻가는 김치찌개를 메인으로 묵은지 닭볶음탕
, 소 내장 수육인
‘짤라
‘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짤라는 조기에 재료가 소진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맛보기 위해 찾는 손님들은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