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코너를 유튜브로 가져왔더니 한 달 수익이 1억 6천만 원이 됐습니다

작년 개그콘서트가 종영하면서 지상파에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 이제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은  tvN의 코미디빅리그 뿐입니다 .  무대를 잃은 코미디언들은 새로운 무대를 찾아야 했고 , 유튜브에 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 그중 가장 큰 반전을 이뤄낸 코미디언들이 있는데요 . 웃찾사 코너를 유튜브로 옮겨온  ‘흔한남매 ’ 입니다 .

‘웃찾사’ 종영 후

유튜브로 진출

흔한남매는 코미디언 장다운 ,  한으뜸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 두 사람은  SBS 13기 공채 개그맨으로 뽑히며 코미디를 시작했는데요 . 웃찾사 코너  ‘흔한남매 ’로 인기몰이를 하던 중 갑자기 웃찾사가 폐지되는 시련을 겪게 됩니다 .

방송 무대를 잃은 두 사람은 새로운 무대로 유튜브를 선택합니다 . 웃찾사에서 진행했던  ‘흔한남매 ’  콘셉트를 유튜브에 그대로 가져오는데요 .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남매의 일상을 소재로 영상을 제작해 엄청난 성공을 거둡니다 . 2017년  6월 첫 영상을 업로드한 후 약  4년 만에 구독자가 218만 명을 돌파했고 , 영상의 평균 조회수는  100만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흔한남매

수익 변화는?

흔한남매를 포함하여 웃찾사에 출연했던 대부분의 코미디언들은 노력에 비해 적은 출연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웃찾사 출신의 코미디언 A 씨는 출연 계약서를 2003년 마지막으로 써봤다고 고백했는데요. 웃찾사 종영 직전 코미디언들의 출연료는 약 30-40만 원이었습니다. 월급으로 따지면 약 160만 원 정도 되는 금액이죠.

하지만 유튜브에 진출 후 흔한남매는 엄청난 수익을 벌어들입니다 . 구독자와 조회수가 쌓이며 수익은 점점 늘어났죠 . 2021년  6월 현재 흔한남매는 유튜브 조회수 수익으로만 월  9000만 원에서  1억  5천만 원 사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광고나 협찬 등 부가수익을 추가하면 그 이상인데요 . 현재는 ‘흔한 컴퍼니’라는 회사를 직접 차려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개그맨 전성시대

이제는 피식대학 ,  꼰대희 등 많은 코미디언들이 유튜브에 진출했고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TV에서 인기를 얻은 후 후 유튜브로 이동하는 게 아니라 유튜브에서 큰 성공을 거둔 후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경우도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

다양한 코미디를 선보이기에는 유튜브가  TV보다 더 좋은 환경입니다 . 방송과는 달리 코미디 내용을 규제하는 사람들이 없기 때문에 코미디언들이 원하는 내용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죠 . 무엇보다 댓글과  SNS를 통해 관객들과 직접적인 소통도 가능합니다 . 유튜브를 활용하면서 코미디언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 공개 코미디의 몰락이 오히려 숨겨져 있던 많은 코미디언들을 살린 셈입니다 .

2021.08.13원문링크 바로가기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평균 이상의 상식을 전해주는 신박한 상식정보와 공감 가는 재밌는 이야기
채널명
스마트인컴
소개글
대한민국 평균 이상의 상식을 전해주는 신박한 상식정보와 공감 가는 재밌는 이야기
    이런 분야는 어때요?
    오늘의 인기
    TOP10
    ESTaid footer image

    © ESTaid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