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진짜 역대급이다"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가장 놀라는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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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쇼크라는 말이 있죠. 우리나라랑 외국 문화 사이에 간극을 느낄 때 쓰는 말인데요. 예를 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럽에 여행 갔을 때 돈을 내야 쓸 수 있는 화장실을 보고 컬쳐 쇼크를 겪고는 하죠. 외국인들도 이와 같이 문화 충격을 느낄 텐데요. 특히 한국에서 이것을 보고 크게 놀란다고는 합니다. 어떤 문화를 보고 놀라는지 같이 살펴보시겠습니다.
1. 한국의 군복무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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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가 강제적이지 않은 나라의 사람들은 한국의 군 복무 규정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합니다. 제일 궁금해하는 것은 복무 기간인데요. 의무 복무인 나라들 중에서도 우리는 긴 편에 속하죠. 우리나라 군인들이 1년 8개월간 복무를 해야한다는 것을 들으면 외국인들은 "왜 이렇게 기냐"며 깜짝 놀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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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안 간 사람들은 군인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완전히 이해하기 힘들죠. 외국인들 입장에서 그렇게 긴 군복무 기간동안 뭘 하는지 궁금해 할 법 한데요. 한 한국인이 "30명이 한 공간에서 잔다"고 하자 경악을 했다고 하네요. 한류스타의 외국인 팬들한테는 한국 군대가 큰 이슈이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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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사용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도 궁금해 한다는데요. 특히 총기 소유가 불법인 나라에서 온 사람들은 일생에 총을 잡을 일이 별로 없겠죠. 그래서 한국의 권총 사격장이 인기라고도 합니다. 또한 한국 병사들의 월급은 어느정도인지도 많이 물어본다고 하네요.
2.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군복 입은 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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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이거나 예비군 훈련시 우리는 길거리나 대중교통 안에서 군인들을 쉽게 마주할 수 있습니다. 2018년 KTX 탈선 당시 열차를 탈출한데 제일 큰 도움을 준 것은 코레일 직원들이 아닌 우연히 같은 열차에 탄 군인들이기도 했죠.
![]() 출처 : 연합뉴스 |
외국인들은 이같이 군인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상황이 낯설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유럽에서는 테러를 대비해 유명 관광지마다 총을 든 군인들이 배치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군인들이 같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는 않죠. 군인을 쉽게 마주할 수 있지 않아서일까요. 한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군인은 외국인으로부터 "땡큐"와 어눌한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는 것을 들었다며 감동받았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3. 갑작스러운 민방위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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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인데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서 거리가 비면 과연 어떤 느낌일까요. 외국인들은 이 소리를 우리나라에서 들을 때 얼어붙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전쟁이 일어났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몇 번 겪어본 우리나라 사람들은 담담하게 훈련에 협조하지만 외국인들은 옆 사람들에게 물어보거나 그 자리에서 당황해한다고 합니다.
![]() 출처 : Youtube "Marisol Tena" |
이 같은 상황을 유튜브에 올린 외국인들도 많은데요. 영상 속 외국인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평소에도 이런 건가?", "친구에게 전화를 해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죠. 영상을 올린 한 외국인은 "다행히 친구가 있어 전쟁이 아닌 걸 알았지만 너무 무서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민방위 훈련 날이면 SNS에 놀란 외국인들의 반응이 많이 올라온다고 하네요.
4. 도로 위 군 부대 이동/도심 위 전투기
![]() 출처 : 연합뉴스 |
우리나라 사람들도 가끔 하늘에서 전투기 소리가 나거나 탱크가 돌아다니면 당황하고는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니죠. 이를 맞닥뜨리는 외국인들은 우리보다 더 큰 반응을 보입니다. 이 역시 우리나라가 휴전국가이기 때문에 생겨나는 일이죠. 갑자기 전투기나 탱크를 본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에 전쟁이 난 줄 알고 겁을 먹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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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휴전국이다보니 외국인들이 군대 문화에 특히 더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에 전쟁이 터진 건 아닌지 깜짝 놀라 하는 외국인들의 심정도 어느 정도 이해는 갑니다. 우리에게는 군대 관련 일들이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외국인의 관점에서 볼 때 특별하게 느껴질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