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 패밀리' 의찬이 김성민, 카페 사장 근황…미모의 아내 공개
‘순풍 산부인과’의 의찬이 김성민이 8년째 카페를 운영 중인 근황을 전했습니다. 미모의 아내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고, 함께 출연한 김성은은 배우로 복귀 후 꾸준히 무대에 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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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 산부인과'의 미달이 김성은, 의찬이 김성민이 근황을 전했다.
9일 첫 방송된 tvN STORY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 패밀리'에는 파주에 위치한 순풍 하우스를 찾은 순풍 패밀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민은 "사랑을 많이 받아서 어깨가 이만큼 올라가고 거만해져 있었다. 어린 나이에 건방진 마음에 대학교 준비도 제대로 안 했다가 재수를 해서 연극영화과에 들어갔다"며 "연기에 대한 꿈을 키웠는데 졸업할 때쯤 현실의 벽에 부딪혔다. 일정한 수입을 만들고 해보자고 장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 보니 연기에 대한 꿈이 점점 사그라들면서 지금까지 장사를 하고 있다. 지금 판교에서 8년째 카페를 하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그는 아내가 촬영장에 와 있다며 박영규, 이태란, 이창훈, 김성은 앞에 미모의 아내를 소개했다.
김성민은 결혼한 지 5년 됐고, 아직 자녀는 없다고 밝혔다. 신동엽이 "시청자 마인드는 다들 결혼식에 가지 않았을까 생각할 것"이라고 하자, 이창훈은 "서운하다. 서로 연락을 하지 않아서 결혼한 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민은 "연락을 안 드리다가 결혼식을 한다고 드리는 게 죄송스러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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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도 근황을 전했다. 그는 "공연은 2018년부터 꾸준히 하고 있다. 몇 년간 연극, 뮤지컬 무대에 서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교를 15년 동안 다니고 있다며, 그 이유에 대해 "처음 입학한 해에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외동딸이라서 집안에 가장이 됐다. 그때 휴학을 하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회사도 다니고 일을 하느라 졸업을 못했다"고 밝혔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알코올에 의존하기도 했다며 "어리기도 하고 정신줄을 놓고 싶었다. 어느 순간 이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노력하면서 회복했다"고 말했다. 박영규는 "가슴이 아프다. 미달아, 그런 인생을 겪었잖아. 연기로 승화되는 날이 꼭 올 거다. 배우는 살아보지 않고는 절대 그런 깊이가 나올 수 없다"며 따뜻하게 조언했다.
그런가 하면 박영규는 김성은에 대해 "(촬영 당시) 얘가 정신연령이 높아서 친구로 생각했다"며 "오죽했으면 내가 얘한테 수입을 물어봤겠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미달아 너 요새 잘나가는데 얼마 벌어놨는지 물어보니까 '현찰로 3억 있고, 아파트 34평짜리 있다'더라"라며 "그런 배짱이 없으면 잘 안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