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위 스케일, 입장료는 0원"… 밤이면 은하수 흐르는 530m 무료 출렁다리

국내 두 번째로 긴 530m 출렁다리, 입장료는 0원! 밤이면 은하수 조명이 흐르는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전망대, 천문대, 짚와이어까지 한 번에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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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두 번째로 긴 출렁다리

영천 출렁다리 전경

영천 출렁다리 / 사진=영천 공식블로그 이정옥

더운 여름, 무언가 색다른 곳을 찾고 있다면 경북 영천의 ‘별의 고장’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곳을 주목하자. 맑은 하늘 아래 초록빛으로 물든 산과 댐, 그리고 그 위를 아슬하게 가로지르는 국내 최장급 출렁다리까지.


연인, 가족, 친구 누구와 가도 완벽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보현산댐 출렁다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단순한 다리 하나를 넘어 밤이면 은하수가 흐르는 듯한 조명 아래 걷는 이 다리는, 영천을 다시 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영천 출렁다리 전경

영천 출렁다리 / 사진=영천 공식블로그 이정옥

경북 영천시 화북면 입석리에 위치한 보현산댐 출렁다리는 총 길이 530m로, 국내에서 두 번째로 긴 출렁다리다. 그러나 단순히 길이만 긴 것이 아니다.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경간장 350m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주탑의 모양은 영천을 상징하는 ‘별’을 형상화한 X자 구조로 설계되어, 그 자체로도 조형미를 갖춘 명소로 손꼽힌다.


주변 산세 덕분에 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녹음을 느낄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가 분명해진다. 대구에서는 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로, 주말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보현산댐

보현산댐 / 사진=영천 공식블로그 조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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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보현산 천문대와 보현산댐 전망대도 함께 들러볼 만하다. ‘별의 고장’이라는 별명이 그냥 붙은 것이 아니다.


밤이면 밤하늘을 수놓는 별자리를 감상할 수 있는 보현산천문대는 천체관측과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교육과 여행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코스다.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짚와이어, 전망대, 천문대를 잇는 루트는 하루를 꽉 채워도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알차다.

출렁다리 바닥

영천 출렁다리 / 사진=영천 공식블로그 이정옥

보현산댐 출렁다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무료로 개방되어 있는 이 출렁다리는 입장 시간만 잘 확인하면 별도의 예약 없이도 방문이 가능하다.


하절기(3~10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동절기(11~2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일정 조율에 참고하자.


안전을 위해 지켜야 할 사항도 있다. 다리를 건널 땐 뛰거나 장난치는 행동은 삼가야 하며 특히 다리 중간 부분은 고소공포증이 있는 이들에게는 꽤나 도전적인 구간이 될 수 있다.

영천 출렁다리 조형물

영천 출렁다리 / 사진=영천 공식블로그 이정옥

하지만 곳곳에 휴식 공간과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는 단순한 산책로가 아닌, 도전과 감동이 함께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자연의 경이로움과 사람이 만든 구조물의 조화, 그리고 밤하늘을 수놓는 은하수 조명까지.


대구 근교에서 새로운 체험을 찾는 이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여름방학, 혹은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 바로 ‘별의 고장’ 영천으로 떠나보자. 가족과 연인, 친구 모두가 만족할 만한 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유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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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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