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만 평 노란 물결에 모두가 감탄"… 30만 명 사로잡은 국내 최대 유채꽃 천국

33만 평 유채꽃 바다, 30만 명을 사로잡은 창녕 남지유채단지. 축제는 끝났지만 유채꽃은 지금이 절정, 봄날 인생샷 남기기 좋은 최적의 시기입니다.

창녕 남지유채단지에서 즐기는 절경


창녕 유채꽃단지 / 사진=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지역관광육성팀

봄바람이 부는 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단연코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다. 매년 봄이 오면 황금빛 유채꽃으로 뒤덮이는 경남 창녕군 남지유채단지.


특히 올해는 제20회를 맞이한 창녕낙동강유채축제가 성황리에 열리며 전국의 봄나들이객들을 유혹했다. 유채꽃의 바다와 낙동강이 만들어낸 풍경은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감탄을 자아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국내 최대 유채꽃밭

창녕 유채꽃단지 포토존 / 사진=창녕군

창녕 남지유채단지는 단일 면적 기준 전국 최대 규모인 110만㎡, 무려 33만 평에 달하는 유채꽃 단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 규모만으로도 놀랍지만, 이곳의 진짜 매력은 유채꽃과 낙동강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풍경이다. 강변을 따라 끝없이 펼쳐지는 노란 꽃물결은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광경으로, 방문객들에게 “이 정도일 줄 몰랐다”는 감탄을 자아낸다.


창녕 유채꽃단지 쉼터 / 사진=창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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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는 국가위기경보로 인해 한 주 연기되어 다소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지만, 오히려 화창한 날씨와 절정에 달한 유채꽃 덕분에 더욱 몰입도 높은 경험을 선사했다.


창녕군은 이번 축제 기간 동안만 무려 3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발표했으며, 전체 개화 기간 기준으로는 10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창녕 유채꽃밭과 튤립 / 사진=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지역관광육성팀

단지 내 곳곳에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제격이다. 유채꽃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탁 트인 강변 풍경과 노란 꽃밭이 어우러진 배경이 자동으로 카메라 셔터를 부르게 된다.


특히 해질 무렵 낙조와 어우러지는 유채밭은, 연인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장면을 선사한다.또한, 남지체육공원 일원까지 연결되는 넓은 축제장 덕분에 돗자리 하나만 챙겨도 봄 소풍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유채꽃은 지금이 절정

창녕 유채꽃밭 / 사진=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지역관광육성팀

2025년 창녕낙동강유채축제는 아쉽게도 종료됐지만, 유채꽃의 만개는 지금부터가 절정이다. 축제 기간 외에도 유채단지는 일반에 개방되어 있어, 한층 여유롭고 한적하게 꽃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오히려 지금이 최적의 시기다.


붐비는 인파를 피해 조용한 산책과 사진 촬영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축제가 끝난 직후가 최고의 타이밍이다.또한, 축제 기간 동안 설치되었던 일부 조형물과 포토존이 유지되고 있어 여전히 감각적인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창녕 유채꽃단지 전경 / 사진=창녕군

매년 봄이면 노랗게 물든 강변의 절경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창녕 남지유채단지. 단순히 꽃을 보는 것을 넘어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유채꽃이 만들어내는 찬란한 풍경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봄을 오롯이 느껴보자. 지금, 낙동강이 품은 봄의 정원에서 당신만의 순간을 남길 시간이다.


문정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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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9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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