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자연 풍경이 가장 아름다울 때" 초여름에 떠나기 좋은 국내 여행지
그림 같은 광경이 펼쳐지는 자연 풍경 현재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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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정원 포토스팟 / 사진=sarahnmore 인스타그램
6월은 봄의 싱그러움보다 한층 더 짙어진 녹음이 펼쳐지는 시기입니다. 청명한 하늘 아래 드넓은 자연이 펼쳐지고, 풍성한 초록 잎을 자랑하는 나무숲이 군락을 이루어 선선한 바람과 조금은 무더운 공기가 합쳐져 여름의 시작을 알립니다.
초여름을 가장 먼저 느껴볼 수 있는 국내 자연 친화적인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섬이정원
섬이정원 풍경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 경남 남해군 남면 남면로 1534-110
◆ 매일 AM 09:00 - PM 18:00
◆ 0507-1399-3577
◆ 일반 5,000원 / 경로 4,000원 / 청소년·군인 3,000원 / 어린이 2,000원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seomigarden.com/page/index.html
섬이정원은 아름다운 푸른 남해바다가 보이는 유럽식 정원입니다. 다랑논에 조성된 돌담과 연못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하고 바람 따라 흔들리는 억새들로 인해 신비로운 분위기가 한층 더 해집니다.
9개 테마의 정원들을 가득 채운 자연이 각자 다양한 이야기를 속살거리고 있으면서도 서로 조화를 이루어 풍성한 정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섬이정원의 포토스팟은 하늘을 담은 연못으로, 테두리에 올라서면 연못에 모든 게 반전되어서 비치는 인상적인 작품을 남길 수 있습니다.
2. 낙강물길공원
낙강물길공원 정원 / 사진=한국관광공사 앙지뉴 필름 |
◆ 경북 안동시 상아동 423
◆ 054-840-3433
◆ 도심 속 숲길과 정원 조성
◆ 한국의 지베르니
낙강물길공원은 안동댐 수력발전소 입구에 위치한 공원입니다. 수자원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푸르른 숲길과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하였습니다. 주민들과 여행객들에게 평온한 쉼을 선사하는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전나무와 메타세콰이아 등 다양한 나무가 자라나 울창한 숲을 이루고, 산책하기 좋은 오솔길과 아기자기한 연못 위 돌다리가 하나의 그림 같은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프랑스의 목가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작은 마을이자 유명한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선물한 ‘한국의 지베르니’라 불리고 있습니다.
3. 해피초원목장
해피초원목장 들판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 강원 춘천시 사북면 춘화로 330-48 해피초원목장
◆ 매일 AM 10:00 - PM 19:00
◆ 033-244-2122
◆ 일반인 7,000원 / 경로·장애인 3,000원 / 소형견·춘천시민 5,000원
◆ 공식 홈페이지 : https://happy-chowon.co.kr/
해피초원목장은 춘천의 산 중턱에 위치한 체험 목장입니다. SNS에서는 그림 같은 인생 사진 스팟으로 주목받는 곳으로 탁 트인 초지를 자유롭게 산책하는 한우와 양, 염소, 소, 토끼를 만나 교감할 수 있습니다.
동물 먹이 체험장에서 20분 정도 산길을 따라 걸으면 장엄한 산줄기와 아름다운 춘천호를 볼 수 있습니다.
해피초원목장 내 운영되는 카페에서는 신선한 한우 버거와 다양한 식음료를 판매하고, 버거 패티는 1등급 이상 강원 한우를 사용해 매일 패티를 만들고 있습니다.
4. 악양생태공원
악양생태공원 꽃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용철 |
◆ 경남 함안군 대산면 서촌리 1418
◆ 야생화·핑크뮬리 식재된 곳
◆ 전국 최장 길이의 북방
◆ 자연 친화적인 문화공간
악양생태공원은 봄이 되면 화사한 금계국과 데이지가 물결치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동화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남강의 자연경관과 전국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둑방이 있는 명소입니다.
다양한 동식물이 살아가는 습지 및 수변이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자연 친화적인 문화공간으로 변모하여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채로운 야생화와 핑크뮬리를 심어 사시사철 꽃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5. 수생식물학습원
수생식물학습원 전경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 충북 옥천군 군북면 방아실길 255
◆ 매일 AM 10:00 - PM 18:00 (정기휴무 일)
◆ 070-4349-1765
◆ 일반 8,000원 / 청소년 5,000원 / 유공자·장애인·경로 6,500원
◆ 공식 홈페이지 : http://waterplant.or.kr/
수생식물학습원은 환상적인 대청호가 눈앞에 펼쳐지는 곳입니다. 별칭으로 <천상의 정원>이라 불릴 만큼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명소입니다.
봄여름에는 다채로운 꽃과 짙은 녹음이, 가을에는 알록달록한 단풍 전경이, 겨울에는 시린 아름다움을 품은 눈꽃이 피어나는 장소입니다.
코로나 이후 한국관광공사가 <가을 비대면 관광지>로 선정하면서 유명해진 여행지입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조성해 이국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하는 국내 6월의 명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초여름에 방문하면 초록빛 자연과 다채로운 꽃, 새파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한여름에 방문하면 더워서 오래 걷지 못하지만, 지금 방문하면 자연과 인공이 선물한 공간을 모두 누릴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방문하여 서로의 인생 사진을 남겨보세요.
이경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