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 또 비매너 관람…'관크 여사' 별명에도 꾸준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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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선아가 매너 없는 관람 태도를 수차례 보여 비난을 받고 있다. /더팩트DB

정선아, 비매너 논란에 게시물 삭제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영화 관람 중 사진을 촬영해 논란이 일었다. 이번 일이 처음이 아니기에 그에 대한 시선이 더욱 따갑다.


정선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중국에서 두 번째 영화 관람. 어쩌다 보니 모두 다 디즈니~ 디즈니는 사랑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화 '라이온 킹' 상영 중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날 국내에서 개봉한 '라이온 킹'은 지난 12일 중국에서 먼저 공개됐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영화 상영 중 촬영한 것을 지적하며 "공연을 하는 배우가 매너 없는 행동을 했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자 정선아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해당 글은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하지만 정선아는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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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선아가 영화 상영 중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정선아 인스타그램

정선아가 매너 없는 관람 태도를 보여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선아는 지난 2011년 뮤지컬 '거미여인의 키스'를 관람하러 가서 큰 소리로 "귀엽다", "어떡해" 등의 발언을 하는가 하면 소리까지 질렀다. 당시 공연 후기에는 정선아의 행동을 지적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후에도 정선아는 여러 공연을 보러 가서 큰소리로 웃고 지나친 리액션으로 다른 관객들의 관람을 방해했다. 이에 누리꾼 사이에서 '관크 여사'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관크'는 '관객 크리티컬(Critical)'의 줄임말로, 다른 관객의 관람을 방해하는 행위를 뜻한다.


정선아의 무례한 행동에 누리꾼들은 "뮤지컬 배우가 직업인 사람이 관람 매너가 최악이네. 정선아 당신 공연 도중에도 사람들이 찰칵찰칵 찍으면 좋겠습니까"(happ****), "사진 찍는 것도 모자라 인스타에 올려서 자랑하다니 대단하다"(mini****), "매너 문제를 떠나서 저작권법 위반으로 봐야 하는 거 아닌가?"(kj80****)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선아는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다. 19살이었던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펼쳤으며 '맘마미아', '나인', '드림걸즈', '모차르트!', '아이다', '광화문 연가' 등에 출연했다.


정선아는 2013년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같은 해 열린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시상식에서도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올해 2월 중국 상해로 유학을 떠난 정선아는 상해교통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


[더팩트|문수연 기자] ​munsuye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2019.07.1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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