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두고 개각…총리 김진표·법무 추미애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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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에 따르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추미애 전 대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더불어민주당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이해찬 신임 대표와 김진표, 추미애 당시 대표. /남윤호 기자

홍남기·강경화 등 유력 장관 후임자 중폭 개각 관측


정기국회를 마치고 청와대가 국무총리와 총선 출마 장관들의 후임자 임명을 본격 단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총리와 법무부 장관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과 추미애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르면 정기국회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총리와 총선 출마 장관 후임자를 개각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4~5명 등 중폭 개각이 관측된다.


이 가운데 조국 전 장관의 사퇴로 한 달째 공석인 법무장관 후보자 지명은 앞당겨 이뤄질 가능성도 나온다. 법무 장관 후보에는 판사출신 추미애 전 민주당 대표가 유력하다. 당초 전해철 의원이 하마평에 올랐으나 전 의원은 총선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장수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 후임에는 김 의원이 거론된다. 김 의원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당시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역임했다. 당에선 원내대표를 거쳐 지난해 8월 당대표 선거에도 출마한 바 있다.


총선을 앞두고 나머지 장관 후보자들의 개각은 늦어도 1월 중순 전까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총선 출마자의 공직사퇴 시한은 내년 1월15일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문재인 정부 장차관 급 주요 인사들의 총선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팩트ㅣ국회=박숙현 기자] ​unon89@tf.co.kr

2019.11.29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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