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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디즈니를 사랑하는 사람들 여기여기 모여라! 디즈니 덕후들의 성지 Tokyo Disney Sea

by디아티스트매거진

디즈니를 사랑하는 사람들 여기여기 모

입장하면 바로 보이는 디즈니씨 트레이드마크 '지구본'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하면 빼놓지 않고 나오는 만화 중에 하나가 바로 디즈니 시리즈일 것이다. 전 세계 모든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디즈니. 심지어 다 큰 어른들조차 디즈니 만화, 디즈니 스토어, 디즈니 캐릭터 상품 등을 여전히 찾고 있는 것을 보면 디즈니는 이제 어린 아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것이다. 이렇게 디즈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성지순례하듯, 필수 코스로 찾는 곳이 있는데 바로 ‘디즈니랜드(Disney Land)’이다. 디즈니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전 세계에 단 4곳. 미국, 프랑스, 홍콩, 그리고 일본이다. 특히 일본은 퍼레이드와 볼거리가 좀 더 화려한 디즈니랜드와 별개로 스릴있는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디즈니씨를 만들었는데, 디즈니랜드가 어린 아이들을 타겟으로 했다면 디즈니씨는 어른들을 타겟으로 한 테마 파크이다. 그래서 오늘은 ‘키덜트’들을 위한 네버랜드, 디즈니 씨(Disney Sea)를 소개하려고 한다.


도쿄 디즈니씨는 사면이 바다라는 일본의 지리적 특성을 잘 살리듯 ‘바다’를 주제로 만든 놀이동산이다. 케이오선 마이하마(舞浜)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 디즈니랜드와 디즈니 리조트가 함께 위치하고 있다. 정확히 디즈니 씨까지 가기 위해서는 디즈니리조트라인 열차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 누가 디즈니 아니랄까봐 ‘미키마우스’ 캐릭터로 가득 꾸며놓은 열차 내부이다. 또한 디즈니씨는 메디테러니언 하버, 아메리칸 워터프런트, 미스테리어스 아일랜드, 머메이드 라군, 아라비안 코스트, 포트 디스커버리, 로스트리버 델타 총 7개의 테마 구역이 따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 구역마다 컨셉이 확실하기 때문에 돌아다지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테마 구역마다 그에 어울리는 bgm이 어딜가나 흘러나와 정말 꿈과 희망의 동산에 와 있는 듯한 착각까지 들게한다.

디즈니를 사랑하는 사람들 여기여기 모

'바다'를 테마로 한 꿈과 희망의 동산 '디즈니씨(Disney Sea)' 

디즈니씨의 오픈 시간은 매일 조금씩 다른데 보통 오전 8시 혹은 9시에 개장한다. 주말은 뭐 말할 것도 없고 평일 또한 전 세계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매우 붐비기 때문에 오픈하기 전부터 기다리는 줄이 정말 길다. 최대한 많은 어트랙션을 타고 싶은 분이라면 되도록 개장 하기 전에 도착해서 티켓을 구매하길 바란다. 또한 위에서 말했듯, 테마 구역이 7개나 되는 넓은 테마파크이기 때문에 동선을 미리 정해서 이동 경로를 최대한 짧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칫 잘못하면 엄마아빠를 잃은 미아가 된 마냥 길을 잃고 방황하기 십상이다.

 

디즈니씨를 좀 더 영리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패스트패스’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패스트 패스란 인기가 가장 많은 9가지의 놀이기구에 한해 예약을 통해 우선적으로 탑승하게 해주는 티켓이다. 스톰라이더, 타워오브테러, 토이스토리마니아, 인디아나존스, 레이징 스피리츠, 매직램프시어터, 머메이드라군시어터, 센터오브디어스, 해저2만마일 이렇게 9가지 놀이기구 앞에 패스트패스를 끊는 기계가 설치되어 있어 패스를 끊고 나서 그 동안 줄이 짧은 놀이기구를 먼저 타는 것이 팁이다. 주의사항은 한 번 패스를 끊으면 반드시 2시간 후에 다른 패스를 끊을 수 있고, 놀이시설마다 예약가능인원이 정해져있어 마감시간이 이전에도 예약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것! 필자는 이러한 패스트패스 제도를 통해 디즈니씨의 3대 어트랙션인 토이스토리 마니아와 타워오브테러, 센터오브디어스를 모두 다 이용해 트리플 클리어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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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디즈니씨에서 가장 핫한 어트랙션 '토이스토리 마니아' 

디즈니씨를 돌아다니다 보면 놀이기구뿐만 아니라 디즈니 캐릭터를 이용한 먹을거리와 캐릭터 상품이 지천에 깔려있다. 인어공주 조개껍질 모양의 햄버거, 미니마우스 아이스바, 스티치 머리띠, 푸우 방석 등 보기만해도 눈이 하트가 될 것 같은 귀여운 디즈니 용품들은 지갑을 절로 벌어지게 만든다. 아기자기한 캐릭터 상품들을 구경하다가 결국 텅텅 빈 지갑만이 남을 수 있으니 방심은 절대 금물! 또한 디즈니씨에서는 유명한 디즈니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그리팅 시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디즈니 친구들과 사진 찍기 좋아하는 꼬마 아이들의 적극적인 태세에 밀린 어른들은 사진 한 번 찍기까지 한 없이 기다림의 연속이다. 때문에 적당히 때를 봐서 사진을 찍어야하는 한마디로 ‘눈치게임’을 할 수 밖에 없다. 특히나 디즈니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미키&미니마우스와 함께 사진을 찍으려면 1시간 이상 기다림을 감수하는 것은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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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 무렵의 디즈니씨(Disney Sea)는 어느때보다 아름답다

이렇게 디즈니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에 취해있다 보면 어느새 해는 뉘엿뉘엿 어두워진다. 한낮의 빛나는 디즈니씨도 충분히 예쁘지만 노을 질 무렵의 디즈니씨 또한 탄성을 자아낼 만큼 아름답기 때문에 이 시간에는 되도록 어트랙션을 타지 말고 디즈니씨의 전경을 감상해 보시기를! 이외에도 저녁 8시 정각이 되면 디즈니씨 퍼레이드가 시작된다. 메디테러니언 하버 한가운데서 펼쳐지는 쇼로 퍼레이드가 가장 잘 보이는 핫스팟은 이미 1시간 이전부터 자리전쟁이 난다. 다행히 쇼가 진행되는 장소가 넓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나 잘 보이기는 하지만 좀 더 전체적인 퍼레이드를 보고 싶다면 디즈니씨의 높은 다리에서 보는 것도 추천한다. 디즈니의 하이라이트인 메인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30분 내내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동심을 절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디아티스트매거진=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