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자화상의 변천사
15살에 그린 피카소의 자화상(1896) |
20세기 최고의 천재 화가 파블로 피카소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와 같은 천재 화가의 계보를 잇는 천부적인 재능으로 20세기 현대미술을 꽃피웠다. 특히 피카소만이 가진 기교, 독창성, 해학은 다양한 양식과 매체를 통해 한계가 없이 표현되었다. 그렇기에 그의 작품들은 언제나 독창적이었고 때로는 도발적이기까지 했다.
18살에 그린 피카소의 자화상(1900) |
그리고 여기 변화무쌍했던 그의 다른 작품들처럼 변화무쌍한 그의 자화상을 통해서 다시 한번 그의 작품세계를 되돌아보자. 당신이 파블로 피카소의 자화상을 보며 첫 번째 작품과 마지막 작품을 비교해본다면 그 두 작품은 확연한 차이점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피카소의 젊은 시절 작품부터 그가 죽기 전까지의 전체의 작품을 비교해본다면 당신은 이 그림들이 피카소에 의해 그려진 피카소만의 그림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20살에 그린 피카소의 자화상(1901) |
피카소는 그가 추구했던 끊임없는 변화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내 작품에서 표현했던 각기 다른 방식의 표현들은 내 작품세계의 진화가 아니다. 내 작품에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발전은 없다. 내 작품들이 가진 다른 모습은 단지 다른 주제에 다른 표현 방법일 뿐이다."
24살에 그린 피카소의 자화상(1906) |
25살에 그린 피카소의 자화상(1907) |
35살에 그린 피카소의 자화상(1917) |
56살에 그린 피카소의 자화상(1938) |
83살에 그린 피카소의 자화상(1965) |
85살에 그린 피카소의 자화상(1966) |
89살에 그린 피카소의 자화상(1971) |
90살에 그린 피카소의 자화상(1972.06.28) |
90살에 그린 피카소의 자화상(1972.06.30) |
90살에 그린 피카소의 자화상(1972.07.02) |
90살에 그린 피카소의 자화상(1972.07.03) |
글. 김지운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