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던 버스가 아니네요" 프리미어리그 맨시티 구단 버스 내부 공개
맨시티 선수들이 타는 전용 버스 내부가 공개됐습니다. 리클라이너부터 게임기, 바까지 ‘움직이는 호텔’ 수준입니다.
맨체스터시티 선수들이 타는 전용 구단 버스 내부 공개‘움직이는 호텔’ 수준…게임기부터 리클라이너까지
장거리 원정에도 컨디션 완벽 유지 가능
![]() 유튜브채널 John Nellis |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 버스는 우리가 알던 모습과 전혀 다르게 이동 수단을 넘어 ‘이동형 럭셔리 라운지’ 수준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John Nellis에 올라온 영상으로 공개된 버스 내부에는 선수단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 유튜브채널 John Nellis |
우선 눈에 띄는 것은 모든 좌석이 항공기 수준의 리클라이닝 시트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다. 좌석 간 간격이 넓고, 각각의 좌석에는 개인용 콘센트와 미디어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있어 장시간 이동 중에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버스 상단은 투명 글라스 루프로 설계되어 있어 자연광이 내부를 부드럽게 비추며, 개방감과 안정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동 중 독서를 하거나 하늘 풍경을 감상하기에 적합한 구조다.
![]() 유튜브채널 John Nellis |
차량 내부에는 간이 바와 냉장고, 커피머신 등이 마련돼 있어 음료나 간단한 영양 보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긴 이동 중 휴식을 취하거나 심리적 긴장을 풀 수 있도록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 게임기도 설치되어 있다. 실제로 일부 선수들은 이동 중 게임을 즐기며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버스 안에는 조리 기능이 가능한 온장 설비도 마련돼 있어 장거리 원정 시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이는 비행기보다 느리지만 휴식의 질을 중시하는 팀의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
좌석 배치는 단체 대화가 가능하도록 일부 공간이 ‘라운지형 원형 배열’로 구성돼 있으며, 상단에는 개별 수납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어 개인 소지품 관리도 편리하다.
차량은 최첨단 내비게이션과 위성 인터넷 시스템, 무선 통신 설비를 갖추고 있어 코칭스태프와 분석팀도 실시간 데이터 확인 및 미팅을 진행할 수 있다. 경기장 도착 직전까지도 전술 확인이나 미디어 재생이 가능한 점은 경쟁 구단과 차별화되는 강점이다.
![]() 유튜브채널 John Nellis |
외관은 검정과 하늘색으로 디자인됐으며, 구단 엠블럼과 상징적 로고가 측면과 전면에 큼직하게 새겨져 있다. 팬들에게 시각적 상징성과 브랜드 이미지를 동시에 전달하며, 구단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효과도 크다.
이처럼 맨체스터 시티 팀버스는 선수 컨디션, 멘탈 관리, 브랜딩, 그리고 이동의 효율성까지 모두 고려된 첨단 이동수단으로 평가받는다.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병행 등 일정이 많은 팀 특성상, 최고의 퍼포먼스를 유지하기 위한 기반 인프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