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나 할인이 되는데 잘 모르더라구요" 자동차세를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

자동차세를 한 번에 납부하면 최대 10%까지 할인됩니다. 연납 제도 신청 시기와 절차, 주의사항까지 정리했습니다.

연납 할인은 1월 신청이 핵심

분할 납부보다 최대 10퍼센트 이상 절약 가능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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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세는 운전자라면 매년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고정비용이지만 이를 조금만 일찍 납부하면 상당한 금액을 아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들이 많다.


지방세법에 명시된 자동차세 연납 제도는 납세자가 일정 시기에 연간 세액을 미리 납부할 경우 최대 10퍼센트 수준의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매년 1월부터 신청 가능하며 기한 내 신청 후 납부만 완료하면 자동으로 연납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연납 제도의 핵심은 시기다. 할인율은 납부 시점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며 1월에는 전체 연세액 기준 약 9.15퍼센트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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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택스 홈페이지 캡쳐

이후 3월 6월 9월 등 분기별 연납 신청도 가능하지만 이 경우 할인 폭은 점점 줄어든다. 예를 들어 3월에는 약 7.5퍼센트 6월에는 5퍼센트 9월에는 2.5퍼센트 수준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최대 할인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1월 중 신청이 가장 유리하다


자동차세 연납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위택스 또는 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모바일 앱을 통한 납부도 가능하다. 차량번호 입력만으로 연납 대상 여부를 조회할 수 있고 신청 후 카드결제나 계좌이체 방식으로 납부하면 끝난다. 연납 신청은 매년 해야 하며 자동 갱신이 되지 않기 때문에 매년 1월이 되면 납세자가 직접 신청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연납의 가장 큰 장점은 할인 혜택 외에도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자동차세는 원칙적으로 6월과 12월 두 차례 분할 납부가 기본이지만 연납을 통해 한 번에 처리하면 두 차례 고지서를 받지 않아도 되며 미납에 따른 가산세 발생 가능성도 없어진다. 


또한 차량을 중도에 매도하거나 폐차하더라도 미사용 기간에 대한 세액은 환급받을 수 있어 연납이 손해로 이어지는 일은 거의 없다


반면 분할 납부는 단기적으로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체 납부 금액에는 변동이 없으며 가산세나 체납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단점도 있다. 특히 납부 기한을 놓치면 3퍼센트의 가산금이 발생하고 체납 상태가 장기화되면 자동차 등록 제한이나 압류 조치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납기 관리를 신중하게 해야 한다


운전자가 자신의 소비 패턴과 자금 상황을 고려해 한 번에 납부할 여력이 있다면 연납이 사실상 유일한 절세 수단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법적으로 정해진 할인율이 적용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벤트성 프로모션이 아닌 제도적 혜택으로 볼 수 있으며 매년 꾸준히 활용하면 차량 유지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지방세 납부와 관련된 세부 내용은 각 지자체 세무과나 위택스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납부 이후에도 영수증 확인과 세액 반영 여부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연납으로 자동차세를 절약하는 습관은 소액의 절세지만 매년 반복되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효과로 이어진다


김진주 기자 kjinju89@thecarview.com

2025.05.0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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