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엽을 자극해 식욕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 결심은 매번 하고 있지만 넘쳐나는 식욕때문에 실패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나 밤 늦은 시간이면 야식이 생각나 유혹을 참지못하고 결국 음식을 먹는 이들이 많다. 그렇다면 어떻게 식욕을 줄어들게 할 수 있을까.

 

식욕을 줄이는 방법 중에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이마를 30초간 두드리면 식욕이 줄어든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이다.

미국 세인트 루크 병원 연구팀은 고도비만 남녀를 대상으로 식욕을 줄이는 4가지 행동의 효과를 측정했다. 이들은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음식을 파악한 다음, 각 음식에 대해 지금 느끼는 식욕의 정도, 머릿 속에 음식을 떠올렸을때 이미지 선명도를 점수로 나타내도록 했다. 그 다음 각자 이마, 귀, 발가락을 30초간 자극했다.

 

그 결과 모두 식욕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지만 특히나 이마를 두드릴때는 다른 행동에 비해 10%나 더 식욕이 줄어든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식욕을 비롯한 충동과 관련된 부분이 뇌의 전두엽과 관련이 있기때문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우리 몸에 충동조절을 하는 전두엽(이마)를 계속 자극하게 되면 그 쪽으로 혈류가 몰리게 되고, 이에 충동 억제 작용이 일어나 식욕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이마를 두드리는 것만으로 식욕을 완벽하게 줄일 순 없지만, 매번 넘쳐나는 식욕때문에 다이어트에 실패했다면 이마를 30초간 두드려보자.

 

정태현 기자(온라인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