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이착륙 시 주의사항

비행기를 타보면 이륙하거나 착륙할 때 기내의 불을 끄는 것을 볼 수 있다. 비행기 소등은 안전을 위한 것인데, 이착륙 시에 많이 발생하는 비행기 사고에 대비한 것이다. 사람의 눈은 밝은 곳에 있다가 갑자기 어두워지면 한동안 앞이 보이지 않는다.

 

만약 이착륙 시에 사고가 생겨 갑자기 어두워졌을 때 앞이 보이지 않는다면 아무런 대처도 할 수 없으므로 이러한 사태를 피하고자 불을 어둡게 하는 것이다.

 

또한, 이착륙 시 승무원이 창문 덮개를 열어두라고 말하는데, 이는 공간적 방향상실감이 있으므로 창문을 모두 닫아버리면 승무원이 비행기의 상황, 밖의 상황을 판단하지 못해 위급한 상황에서 승무원이 탑승자들을 비상탈출 시키는 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비행기 이착륙 시에 주의 해야 하는 것이 더 있는데, 이륙 전과 이륙 후에는 지정된 좌석에 앉아 있어야 하며, 사고 발생 시 유연한 대처를 위해 반드시 이착륙 전 발 받침과 등받이를 정위치에 놓고 식탁은 접어 고정한 후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

 

비행기 이착륙 시에 승무원이 지시하는 사항은 모두의 안전을 위한 것이므로 반드시 주의 사항을 준수하고 따르도록 하자.

 

장하림 기자(현장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