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지금부터 절정입니다" 분홍빛 물결을 걸을 수 있는 서울 핑크뮬리 명소

올림픽공원 핑크뮬리가 지금 절정이다. 야생화단지부터 들꽃마루까지 이어지는 분홍빛 군락길은 서울 도심 속에서 가을 풍경과 노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산책 명소로 꼽힌다.

서울 올림픽공원 가을꽃 명소

핑크뮬리 군락+들꽃 산책

연인·가족·사진 명소 인기

올림픽공원 핑크뮬리 산책로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림픽공원 핑크뮬리 산책로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핑크뮬리가 절정에 달하는 지금, 수도권에서 멀리 가지 않고도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가 있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은 도심 한복판에서 ‘가볍게 꽃 구경’이 가능한 대표 핑크뮬리 군락지로, 매년 10월 중순부터 말까지 분홍빛 풍경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올림픽공원 핑크뮬리 산책로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림픽공원 핑크뮬리 산책로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야생화단지와 들꽃마루를 중심으로 펼쳐진 약 1.5km 구간에 핑크뮬리, 가을꽃, 조형 포토존이 어우러져 가족·연인·사진 마니아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올림픽공원의 핑크뮬리는 올해도 10월 11일 기준 만개 상태이며, 지금이 가장 붉고 풍성한 시기로 평가된다. 특히 해 질 무렵에는 분홍빛 물결에 노을이 더해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인생사진 촬영 명소로 손꼽히는 이유다.

야생화단지부터 들꽃마루까지
핑크뮬리 산책로

올림픽공원 핑크뮬리 산책로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림픽공원 핑크뮬리 산책로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표적인 감상 구간은 야생화단지에서 들꽃마루까지 이어지는 약 1.5km 산책 코스로, 이 일대는 핑크뮬리 외에도 황화코스모스, 보라색 가우라 등 다양한 가을꽃이 함께 피어나며 색감의 조화가 뛰어나다.


군락 사이로 설치된 데크길과 전망 포인트에서는 분홍빛 뮬리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인기 포토존 중 하나인 ‘몽촌토성 성벽 뷰’는 분홍빛 꽃밭과 유적이 어우러진 배경으로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산책 동선은 들꽃마루~몽촌토성~호수공원~조각공원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져, 짧게는 30분, 길게는 반나절까지도 여유롭게 머무를 수 있다. 벤치와 잔디쉼터가 많고 자전거 도로, 어린이 놀이터, 푸드트럭 구역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에도 적합하다.

가을빛과 노을을 담는 사진 명소

올림픽공원 핑크뮬리 산책로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림픽공원 핑크뮬리 산책로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핑크뮬리 촬영은 시간대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오전 8~10시 사이에는 은은한 역광 아래 분홍빛이 맑게 비치며, 오후 4~6시 사이에는 노을빛과 겹쳐져 더욱 선명하고 드라마틱한 장면이 연출된다.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야생화단지 뒷편 언덕’과 ‘들꽃마루 전망 데크’가 인생샷 포인트로 알려져 있다. 군락 사이로 사람이 적게 몰리는 평일 오전을 노리면 더욱 한적하게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주차는 남2문이 가장 가까운 진입로이며, 시간당 요금은 10분당 600원이다. 비교적 넓은 주차 공간을 보유하고 있지만, 주말이나 단풍철에는 조기 만차될 수 있어 대중교통을 추천한다. 지하철 9호선 한성백제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0~15분이면 야생화단지까지 도착할 수 있다.

핑크뮬리 외에도 즐길 거리 많은 복합형 도심 여행지

올림픽공원 핑크뮬리 산책로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림픽공원 핑크뮬리 산책로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림픽공원은 핑크뮬리뿐 아니라 문화·역사·자연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주변에는 한성백제박물관, 서울올림픽기념관, 몽촌토성 등이 위치해 있어 단풍 산책과 함께 역사 탐방도 가능하다. 인근에는 호텔과 카페도 많아, 핑크뮬리 감상 후 도심 호캉스로 연계하기에도 좋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며, 목줄 착용 시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 계절에 맞춘 꽃단지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가을이 지나면 겨울 조형 전시와 야경 조명이 준비될 예정이다.


이유나 기자 yoona@traveltimesnews.com

2025.10.22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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