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눈이 가장 빠른 곳은 강원도, 그 다음은?" 전국 첫눈 시기와 첫눈 맞이 여행지

2025년 지역별 첫눈 시기가 공개됐다. 강원 산간이 가장 먼저 시작해 수도권·충청·전라·제주 순으로 이어진다. 첫눈 맞이 겨울 여행지까지 함께 정리했다.

올해 첫눈, 강원 산간부터 시작

눈 덮인 명소 여행지 관심↑

첫눈이 내리는 풍경 / 사진=여행타임즈

첫눈이 내리는 풍경 / 사진=여행타임즈

2025년 전국 첫눈은 지역별로 뚜렷한 시차를 보이며, 본격적인 겨울 여행 시즌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가장 먼저 눈이 내린 곳은 강원도 산간지역으로, 10월 중순 대관령과 설악산 일대에서 첫 강설이 관측됐다. 이후 11월 말 수도권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남부권은 12월 중순에 들어서야 첫눈이 예보돼 지역별 기온 차이를 여실히 보여준다.

첫눈이 내리는 풍경 / 사진=여행타임즈

첫눈이 내리는 풍경 / 사진=여행타임즈

이번 겨울은 전반적으로 첫눈 시기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지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강설량은 대체로 1~5cm 수준으로 예보돼 있다.


각 지역의 첫눈과 함께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첫눈 맞이 명소'로 불리는 대표 여행지들이다. 눈이 내리면 풍경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여행 일정과 강설 시기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실질적인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된다.

첫눈 내린 후 찾기 좋은 지역별 겨울 여행지

첫눈이 내리는 풍경 / 사진=여행타임즈

첫눈이 내리는 풍경 / 사진=여행타임즈

가장 먼저 눈 소식이 들린 강원 산간은 겨울 풍경으로 유명한 대관령, 태백, 설악산이 중심이다. 특히 대관령의 삼양라운드힐과 양떼목장, 오대산 전나무숲은 고지대 설경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대표 장소로 손꼽힌다. 이 지역은 도로 상황에 따라 차량 진입이 제한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기상 확인은 필수다.


수도권과 서울 지역은 11월 말부터 눈이 관측되기 시작했고, 대표 명소로는 경복궁, 남산, 북한산 등이 있다. 고궁이나 도심 공원이 눈으로 덮이면 짧은 시간 산책이나 도심 속 사진 촬영을 위한 여행지로 인기를 끈다. 접근성이 좋아 당일치기 겨울 여행으로 적합하다.


12월 초 충청권은 대청호, 계백산, 부여 나루터 등을 중심으로 눈 덮인 산과 호수의 조합이 시각적인 매력을 더한다. 특히 대청호 주변은 드라이브 코스와 연결돼 있어 차량 이동 중에도 겨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혼잡도가 낮아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여행자에게 적합하다.

12월 중순 이후 남부권 첫눈
전통과 해변이 만나는 겨울 풍경

첫눈이 내리는 풍경 / 사진=여행타임즈

첫눈이 내리는 풍경 / 사진=여행타임즈

전라권은 12월 5일 전후로 첫눈이 예보됐으며, 전주 한옥마을과 남원 광한루원, 구례 지리산 등이 여행지로 주목받는다. 한옥 지붕 위로 눈이 내려앉은 풍경은 특히 겨울철 촬영지로 각광받으며, 전통 문화와 계절 풍경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부산, 경남, 제주권은 가장 늦은 시기인 12월 중하순에 첫눈이 예보되어 있다. 눈이 자주 내리지는 않지만, 해운대 해수욕장, 꽃지해변, 한라산 등 일부 지역은 눈이 내렸을 때 특별한 풍경으로 이목을 끈다. 특히 한라산 등반은 겨울철 눈꽃 산행 코스로 인기가 높고, 제주 남부의 카멜리아힐은 온화한 기후 덕분에 동백과 겨울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첫눈이 내리는 풍경 / 사진=여행타임즈

첫눈이 내리는 풍경 / 사진=여행타임즈

각 지역별 첫눈 이후, 주요 관광지는 방문객이 몰릴 수 있으므로 주말보다는 평일 오전 방문이 유리하며, 도심지를 벗어나는 경우엔 교통 통제나 주차 공간 확인도 사전에 해야 원활한 동선이 가능하다. 지역 기상청 정보에 따라 강설 시기나 강도는 변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여행 직전까지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행타임즈 traveltimesnews@naver.com

2025.11.2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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