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도 안 알려준다는 계곡"...사람 없고 물 맑은 계곡하면 '피아골계곡'

지리산 속 숨은 명소, 피아골계곡. 깊고 맑은 물과 숲길 따라 여름 물멍과 트레킹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여름 계곡 피아골계곡

역사와 전설이 흐르는 구례의 비경

출처: 유튜브 계곡은개골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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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피서객들이 붐비기 전 진짜 조용한 계곡을 찾고 싶다면 최고의 장소가 한 곳 추가되었다.


유튜버 계곡은개골개골이 “친구에게도 안 알려준 그곳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업로드한 영상이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는 아직 다소 알려지지 않은 계곡에 대한 소개가 담겨 있는데 그 주인공이 바로 피아골계곡이다. 피아골계곡은 아직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지 않은 지리산 속 숨은 보석이다. 물도 맑고 깊으며 숲은 울창하고 물소리는 은은해서 물멍을 하기에도 좋다.

지리산에 숨겨진 피아골계곡

출처: 유튜브 계곡은개골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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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골계곡은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지리산 국립공원 구역 내에 위치한다.


반야봉 중턱에서 발원한 물이 연곡사와 임걸령 불무장 밀림을 지나 섬진강으로 흘러간다. 이 계곡은 폭포 담소 심연이 이어지며 풍경이 매우 뛰어나다.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 단풍철이면 지리산 10경 중 하나로 꼽힌다.


계곡 이름은 피밭골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가장 일반적이다. 즉 옛날 이 일대에 기장밭이 많았기 때문에 피밭골이라 불렀고 점차 피아골로 변했다고 전해진다.

출처: 유튜브 계곡은개골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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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임진왜란 한말 격동기 여수 순천 사건 6·25전쟁 동안 이곳은 반란과 피난의 기록이 남아 있다. 계곡은 외곡삼거리에서 연곡사까지 약 8킬로미터이며 걸어가면 2시간 소요되고 자동차로는 단 10분이 소요되니 원하는 방식대로 접근이 가능하다.


탐방로는 표고막터까지 왕복 2킬로미터 초급 삼홍소까지 4킬로미터 중급 피아골 대피소까지 8킬로미터 상급 코스로 구성된다. 각 구간마다 깊고 얕은 물길과 폭포 바위 심연이 연속된다. 물놀이와 사진 촬영 덕분에 탐방객 사이에서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피아골계곡 물놀이 포인트

출처: 유튜브 계곡은개골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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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물놀이 포인트는 두 군데다. 첫 번째는 주차 공간이 넉넉해 편리하다. 내비게이션에 피아골로 387을 입력하면 된다.


이곳 주변 넓은 바위와 암반이 많아 쉬고 놀기 좋다. 일부 수심은 약 2미터 깊고 물고기도 매우 많다는 평이다. 다이빙이나 급류는 위험하므로 절대 금지다. 튜브 놀이 가능한 얕은 구간도 있으며 아이들이 놀기 좋지만 반드시 어른이 지켜봐야 한다.

출처: 유튜브 계곡은개골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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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포인트는 피아골 오토 캠핑장 을 검색해서 오면 되고 첫번째 포인트에서 약 700미터 떨어진 곳이다. 이곳 수심은 최대 3미터에 달한다. 물이 매우 맑으며 물고기가 많아 생태 체험도 가능하다. 안전 장비 없이 깊은 곳에 들어가는 것은 위험하다.


물살이 있는 구간에서는 절대 다이빙을 하지 말아야 하고 깊은 곳은 반드시 구명 장비 착용해야 한다. 숲길은 흙길 바위길이 섞여 있어 트레킹화 착용이 좋으며 급류 예보 시 방문은 피해야 한다.

출처: 유튜브 계곡은개골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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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부터 피아골은 숲이 초록으로 짙어지고 물소리가 더 선명한 시기다. 폭포는 풍부하고 심연 위로 햇살이 내려 비친다. 물놀이와 트레킹 모두 즐기기에 좋으며 연곡사 주변에는 농가식당 민박이 있어 숙박과 식사 연계가 쉽다.


이 곳을 다녀간 여행객들의 후기에는 “물고기가 정말 많고 물이 맑아서 몸과 마음이 모두 시원하다” “첫 포인트 큰 바위 옆은 물놀이 장소로 최고다” “아이들이 튜브 타며 놀기 좋다” “캠핑장 근처 수심 3미터 구간은 깊고 신비롭다”라는 반응이 많다.


피아골계곡은 폭포와 담소와 심연이 이어지는 지리산 대표 계곡이다. 물놀이와 트레킹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역사적 의미와 전설까지 품고 있다. 6월 말 탐방객이 적고 물이 맑아 사진과 쉼 모두 완벽하게 누릴 수 있다. 여름을 시작하는 조용한 물멍 탐방지로 추천할 만한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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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나 기자 yoona@traveltimesnews.com
2025.07.02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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