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구입 문의 쇄도하는 중… 세계가 인정한 K9 뛰어넘을 비장의 무기 공개됐다

[트렌드]by 밀리터리샷

최근 엠바고 풀린 AS-21

호주 수출형 모델

주문 국가 증가 중

한화디펜스 / 레드백

한화디펜스 / 레드백

K9 이후로 국산 무기에 대한 국제적 위상은 크게 높아졌다. 이는 기존에 미국, 영국 등의 우방국 무기가 자국의 상황과 맞지 않아 실망했던 여러 국가에 새로운 구입처를 찾을 수 있게 해줬다. 강국의 무기에 성능으로 뒤지지 않으면서도,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무기를 공급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그들의 새로운 선택지가 된 것이다.


한국의 방산업체인 한화디펜스는 호주의 장갑차 사업 경합에서 제너럴 다이내믹스, BAE 시스템스 등의 쟁쟁한 해외 방산업체들을 제치고 독일의 명품 방산업체인 라인메탈의 링스와 마지막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그 주인공이 바로 AS-21, 이하 레드백이다.


엠바고 벗은 한화의 새 장갑차

AS-21 레드백


한화디펜스 / 뛰어난 기동력을 선보이는 레드백

한화디펜스 / 뛰어난 기동력을 선보이는 레드백

AS-21은 국군이 최초로 도입했던 보병전투차인 K-21을 기반으로 만든 장갑차이다. 승무원은 3명, 탑승 가능한 보병 인원은 8명이며, 상대적으로 무거운 43톤이라는 중량, 그리고 호주의 차기 자주포 사업으로 선정된 K-9 자주포와 파워팩, 엔진과 변속기를 공유한다는 이점이 있다. 따라서 최대출력 1,000마력, 최대속도 시속 70km, 항속거리 560km라는 기동 능력을 보여준다. 


한화디펜스 / 스텔스 버전 레드백

한화디펜스 / 스텔스 버전 레드백

주무장으로는 현지 협력사인 EOS가 개발한 T2000 포탑, 그리고 부시마스터 Mk.44S 30mm 포가 탑재되었는데, 추가로 35mm, 50mm 포로 교체가 가능하다. 여기에 7.62mm 동축기관총, 스파이크 대전차미사일 등도 탑재되어 화력을 더한다. 또한 이스라엘의 전술 네트워크 시스템 장비 C4I, 360도 AR 카메라 시스템 아이언 비전, 능동방어체계 등 다양한 첨단 기술들이 탑재되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호주는 사면이 바다인 국가이다. 굳이 이 정도의 뛰어난 스펙을 가진 장갑차를 필요로 할 이유가 있을까? 


호주 수출용 장갑차 레드백

호주는 왜 장갑차가 필요할까?


유용원의 군사세계 / 국토 대부분이 험지, 혹은 사막인 호주

유용원의 군사세계 / 국토 대부분이 험지, 혹은 사막인 호주

호주는 육지로 국경을 접하고 있는 국가는 없는 대신, 험지, 사막이 많은 오스트리아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수행하는 작전의 난도가 높았다. 이 때문에 보병을 빠르고 안전하게 투입할 수 있는 전투 차량에 대한 수요가 오래전부터 존재했다. 하지만 1960년대에 도입했던 미국제 M113 궤도식 장갑차를 개수해서 사용하기에는 노후화가 심했고, 대규모 장갑차 구입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위키완드 / 최근까지 호주군이 개보수를 거쳐 사용해왔던 ASLAV-PC

위키완드 / 최근까지 호주군이 개보수를 거쳐 사용해왔던 ASLAV-PC

레드백은 이러한 호주군의 모든 요구 사항에 정확히 부합했다. 포탑은 호주 업체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보급과 정비가 간편하며, 뛰어난 보병 방호 능력, 기동성과 유지력까지 더해지면서 최종적으로는 독일 라인 메탈의 링스와 마지막 경쟁을 펼치고 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구매 희망 국가 늘어났다고


BBC / 우크라이나에서 파괴된 러시아 탱크

BBC / 우크라이나에서 파괴된 러시아 탱크

최근 발생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의 두꺼운 장갑과 뛰어난 화력만으로는 현재, 나아가 미래의 전쟁에 발맞춰 적응할 수 없다고 판단한 국가들이 점점 늘어났다. 현재 한화 디펜스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초기 단계로 밝힐 수 없지만, 레드백 구매 의향이 있는 국가들, 혹은 문의를 한 국가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네티즌들 역시 레드백의 선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한화 디펜스 너무 자랑스ㄳ럽다 앞으로도 화이팅’이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으며, 다른 네티즌은 ‘저 정도 성능이면 국군에서 사용해도 문제없을 것 같다 우리도 도입하자’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2022.06.0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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