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중인 ‘한옥 한 달 살기’ 실제 살아본 사람들의 리얼 후일담
한옥이 지닌 특유의 분위기는 특별한 매력을 풍기곤 합니다. 최근 한옥 스테이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아졌는데요. 한 달 살기 열풍으로 한옥에서 한 달 살기를 희망하는 이들도 많아졌죠. 오늘은 한옥에서 한 달 살기를 할 경우 어느 정도 비용이 드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기 높아진 한옥
전통적인 한국 건축 양식을 사용한 ‘한옥’은 자연 친화적인 집입니다. 자연에서 얻은 소재로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집이죠. 한옥은 모두 비슷하게 생긴 듯하지만 지역에 따라 건축 방식이 다른데요. 한옥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로 한옥을 찾는 이들도 많아졌습니다. 요즘은 한옥을 활용한 숙소, 카페 등 다양한 형태의 체험형 공간을 만나볼 수 있어 더욱 친숙한 편이죠.
tvN 예능프로그램 ‘윤스테이’ 이후 한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는데요. 윤스테이 촬영지인 ‘쌍산재’는 큰 관심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방송 이후 한옥스테이를 찾는 이들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옥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는 전국 한옥 고택에는 꾸준히 방문객들이 이어지고 있죠. 한옥에서 한 달 살기를 진행하는 프로그램들도 살펴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한옥에서 한 달 살기 비용은 어느 정도일까요?
한옥 스테이 비용은
한옥스테이로 운영되고 있는 전북 완주 아원고택의 주말 1박 가격은 약 20~50만 원대의 가격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북 안동 치암고택의 주말 1박 가격은 약 5~20만 대입니다. 경북 봉화 소강고택은 6~15만 원대의 가격을 보이고 있죠. 한옥의 종류와 형태에 따라 비용 역시 큰 차이를 보이게 되는데요.
요즘에는 오랜 세월의 정취가 묻어나는 한옥이 있는 반면 실용성을 살린 현대식 한옥을 만나볼 수도 있습니다. 한옥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골투어’의 상품을 살펴보면 한 달 살기의 숙박 요금은 1박에 약 4~7만 원대의 가격을 보이고 있는데요. 약 140~200만 원 정도의 금액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장기 투숙을 할 경우 가격대가 저렴해지는 편이죠.
한옥의 장단점
한옥은 독채로 이루어진 공간으로 최대 3인부터 10인까지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어 가족들과 함께 한 달 살기를 하기에도 적합합니다. 도심을 벗어나 한옥에서 생활함으로 한결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데요. 특히 자연 친화적인 개방형 공간으로 답답하지 않죠.
투숙객들은 한옥의 단점으로 화장실, 욕실이 불편하고 냉난방 문제를 꼽았습니다. 여름이면 에어컨을 설치해도 창호 문제로 열효율이 떨어지고 겨울철 창호 사이로 찬바람이 들어온다는 것이죠. 또한 한옥은 모든 시설이 한곳에 있지 않고 따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생활하기에 불편한 부분이 있는데요. 요즘에는 현대식 시설로 개조한 한옥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