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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이탈리아 사람들 명품 허세 심하냐는 말에 대한 현지인의 대답

by트래블뷰

이탈리아는 명품 산업이 굉장히 발달한 국가입니다. 전 세계 명품 시장의 절반은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오늘은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가 말한 이탈리아인들의 명품 사랑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과연 어떤 내용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이탈리아 명품 시장

이탈리아 투자은행 메디오방카가 추정한 2015년 세계 명품 패션 시장 규모는 2500억 유로(약 333조 6000억 원)입니다. 이 중 이탈리아 173억 유로, 프랑스 171억 유로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세계 명품시장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10억 달러 이상 자산가 중 53%는 명품 산업 종사자일 만큼 이탈리아의 명품 산업은 세계적으로 유명하죠.
프라다, 펜디, 구찌, 보테가 베네타 등 이름만 들어도 아는 유명한 브랜드들이 소속되어 있는 국가인 만큼 패션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엄청난데요. 밀라노와 피렌체 같은 경우 이곳을 근거지로 하는 브랜드들이 무척 많은데요. 이탈리아에는 소규모의 역사 있는 공방들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또한 전통적인 장인 기술과 함께 섬유 분야의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인의 명품 사랑

유럽 패션의 중심지인 ‘밀라노’에서는 뛰어난 패션 감각의 이탈리아인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인들은 자신의 외모와 용모를 가꾸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알베르토는 ‘국민 대부분이 옷에 신경을 많이 쓴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이탈리아 사람들은 ‘패션을 자기 자신을 포현하는 일종의 예술이라고 여긴다’라고 말하기도 했죠. 정상회담에 출연한 그는 “이탈리아는 허세로 먹고사는 나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는 명품뿐 아니라 이탈리아에서 유일하게 유명한 자동차는 스포츠카라고 말했죠.

출처 : JTBC <비정상회담>

알베르토는 한 라디오에서 “이탈리아에서는 명품을 많이 쓰냐?”라는 질문에 이탈리아에서는 “명품 사용이 많다”라고 답했는데요. 고등학생 때부터 명품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아웃렛이 아닌 이상 가격이 똑같이 비싸다고 전했죠. 또한 한국분들 역시 명품 사용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는 어떨까

출처 : YouTube@프랑스여자로어

한편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프랑스인 오헬리엉은 “프랑스 사람들이 명품을 즐겨 입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여자로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인 로어 역시 “프랑스인들은 명품을 잘 사지 않는다”라고 말했는데요.

프랑스에서는 소득의 대부분이 가계 필수 지출로 소비되어 여유 자금이 별로 없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에서 즐긴 것들을 그대로 프랑스에서 즐기고자 했을 때 훨씬 많은 돈이 필요하다는 것인데요. 삶을 즐기는 대부분의 것들이 비싸기 때문에 명품을 살 여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이와 같은 의견은 보편적인 이야기일 뿐 일반화할 수는 없겠죠.

한국인 명품소비 더 높아

이탈리아 못지않게 한국인들의 명품 소비는 무척 높습니다. 우리나라는 독일을 밀어내고 명품 시장규모 세계 7위에 올라섰는데요. 코로나19로 이해 지난해 전 세계 명품 매출이 20% 가까이 감소했지만 국내 명품 매출은 14조 원대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세계 명품 시장 6위인 이탈리아를 비롯해 1위 미국, 3위 중국, 4위 프랑스, 5위 영국 등에서는 명품 매출이 부진했지만 한국 시장만큼은 이례적이었죠. 일각에서는 해외여행 수요가 명품으로 몰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명품 소비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MZ 세대가 명품 구매에 적극적인 점도 명품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는 것인데요.

신세계백화점의 지난해 명품 매출 실적을 살펴보면 20~30대 비중이 절반을 넘었으며 롯데백화점 역시 20~30대 매출 비중은 46%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20대 명품 매출이 전년 대비 37.7% 증가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