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 제주 운항하는

국내 초대형 크루즈

퀸제누비아호

VIP 객실도 갖춰

지난해 9월 국내 최대 크루즈형 대형 카페리선 '퀸제누비아'호가 출항했습니다. 이는 압도적인 규모로 화제가 되었는데요. 호텔 수준의 객실도 여럿 갖추고 있어 유럽의 크루즈선을 연상하게 했죠. 오늘은 초대형 여객선인 퀸제누비아호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과연 내부 모습은 어떨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국내 최대 크루즈카페리

출처 : 연합뉴스

퀸제누비아호는 목포와 제주를 오가는 대형 여객선입니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현대화펀드를 통해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된 씨월드고속훼리 최초의 신조선입니다. 국내 최대, 최고, 초호화 크루즈형 카페리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죠. 퀸제누비아호는 길이 170m, 높이 20m, 2만 7천 톤 급의 규모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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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2개 면적 수준의 국내 최대 여객선입니다. 총 1,200여 명의 여객과 480여 대의 차량을 싣고 운항할 수 있습니다. 퀸제누비아호는 세계 3대 조선해운 전문지 중 하나인 영국 '더 로열 인스티튜션 오브 네이블 아키텍트'에서 선정한 올해의 선박 카페리 분야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에서 건조된 카페리 중 처음이었죠.

내부 모습은

퀸제누비아호는 프라이빗 한 객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코노미부터 패밀리, 스위트, VIP까지 이루어져 있는데요. 욕조와 샤워실, 침대까지 깔끔하게 이루어져 있어 호텔에 온 듯하죠. 반려 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메인 로비에는 대형 아트리움, 아고라 분수대, 오픈 테라스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선셋 테라스에서는 일몰을 감상하기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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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카페, 파리바게트, 세븐일레븐, 영화관, 노래방, 게임랜드, 바 등 다양한 즐길 거리 덕분에 지루하지 않은 시간을 보낼 수도 있는데요.  특히 편의 시설 및 객실 전체를 오션뷰로 설계해 바다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잊지 않았죠. 선내 이동용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도 갖추고 있습니다. 퀸제누비아호는 목포에서 새벽 1시에 출발하여 제주도에 새벽 6시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VIP 객실 가격은

퀸제누비아에 단 1개뿐인 VIP 객실 가격은 2인 50만 원입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객실은 2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거실, 침실, 주방, 화장실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호텔 스위트룸과 같은 넓은 사이즈의 침대가 놓여 있습니다. 욕조도 놓여 있어 이동하는 동안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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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룸 가격은 2인 25만 원으로 한 개의 방과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온라인 예약은 스위트룸까지 가능합니다. 종종 이벤트 할인을 진행하고 있으니 예약 시 참고하시면 좋은데요. 퀸제누비아호에는 VIP, 스위트룸 투숙객을 위한 라운지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반 이코노미 운임의 가격은 32,300원입니다.

글 김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