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30초만 투자하세요…" 안경 렌즈 투명하게 닦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안경 렌즈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실용적인 세척 방법

해당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재연하였습니다. / 위키푸디

물기 자국, 먼지, 김 서림으로 안경이 금세 뿌옇게 변해버리는 일이 반복된다면, 안경을 닦는 방법부터 다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아무리 좋은 안경도 잘못된 관리 습관 하나로 렌즈가 손상되고, 시야가 흐려질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엔 땀과 습기, 먼지가 더해져 안경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다. 정기적으로 안경을 세척하고 관리하는 게 시력 보호와 렌즈 수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이다.

안경은 매일 쓰는 만큼 가장 쉽게 손상되는 도구이기도 하다. 제대로 된 세척과 관리를 실천하면 시야는 더 선명해지고, 안경 수명도 훨씬 길어진다.

안경 렌즈를 오래도록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실용적인 세척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흐림 없이 선명하게… 올바른 안경 닦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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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찬물로 안경 전체를 헹구기

렌즈에 쌓인 미세먼지를 닦기도 전에 천으로 문지르면, 그 자체로 흠집이 생긴다. 반드시 먼저 흐르는 찬물로 먼지를 충분히 씻어내야 한다. 뜨거운 물은 코팅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

2. 물과 주방세제를 9:1로 섞어 세척액 만들기

주방세제만 단독으로 쓰면 코팅막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미지근한 물에 세제를 소량 희석해 만든 세척액을 사용해야 안전하다.

3. 안경을 세척액에 담가 살짝 흔들어주기

렌즈를 세척액에 5초 이내로 담갔다 빼내며 가볍게 흔들면, 묻은 기름기나 얼룩이 효과적으로 제거된다. 이후 찬물로 세제를 완전히 헹궈야 한다.

4. 닦을 땐 한 방향으로만 닦기

마른 안경 전용 천이나 극세사 천을 이용해 코 방향에서 귀 방향으로 한 방향으로 닦는다. 좌우로 문지를 경우 이물질이 렌즈 위에서 흠집을 유발할 수 있다.

5. 코 받침·틈새도 꼼꼼하게 닦기

코 받침 주변이나 렌즈와 안경테 사이 틈새엔 기름기와 먼지가 쉽게 쌓인다. 안 쓰는 칫솔이나 면봉으로 살살 문질러 제거한다.

안경 김서림 막는 생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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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자주 쓰는 계절이나 추운 날씨엔 안경에 김이 서리는 일이 많다. 바세린이나 립밤을 활용하면 간단히 방지할 수 있다.

렌즈 바깥쪽에 아주 소량 바세린이나 립밤을 얇게 펴 바른 뒤, 부드러운 천으로 표면을 닦아낸다. 그런 후 마무리로 깨끗한 천으로 한 번 더 정리하면 된다. 단, 과도하게 바르면 오히려 흐려 보이니 꼭 소량만 사용해야 한다.

안경을 망가뜨리는 습관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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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잘못 사용하면 사용할 수 있는 수명이 빠르게 줄어들 수 있다. 안경을 사용할 때 꼭 피해야 할 잘못된 습관 3가지를 알아본다.

1. 고온에 방치

찜질방, 여름철 차량 내부, 헤어 드라이어 바람 등 고온에 오래 노출되면 렌즈 코팅이 갈라지고 변형될 수 있다. 안경은 항상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2. 헤어제품 사용 시 착용

헤어스프레이, 무스, 파우더 등은 유기 용제가 포함돼 있어 렌즈에 닿으면 손상을 유발한다. 스타일링 전에는 안경을 벗는 것이 안전하다.

3. 안경테를 직접 구부리기

피팅이 불편하다고 손으로 억지로 구부리면 프레임이 틀어지거나 렌즈의 광학 중심점이 어긋날 수 있다. 눈 피로를 부르기 쉬우므로 반드시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윤장연 기자 yun1245@wikifoodi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