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출시에 업계 '술렁'… 그랜저 잡으러 온 원조 하이브리드 '세단'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 출시
새로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 적용
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
2025 캠리 하이브리드 (출처-토요타) |
토요타코리아는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를 26일 공식 출시하고, 12월 2일부터 전국 딜러 전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한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9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무장해 국내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최신 기술 적용
2025 캠리 하이브리드 (출처-토요타) |
2025년형 캠리는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품질과 내구성, 상품성이 대폭 강화됐다. 외관은 ‘에너제틱 뷰티(Energetic Beauty)’ 콘셉트를 통해 낮고 와이드한 스탠스를 강조했으며,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에어벤트와 해머 헤드 디자인을 채택해 역동성을 더했다.
실내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첨단 기술이 어우러졌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터치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이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제공된다.
2025 캠리 하이브리드 (출처-토요타) |
특히, XLE 프리미엄 트림은 파노라믹 선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2열 열선 및 전동 리클라이닝 시트 등 추가 사양을 갖춰 프리미엄 세단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
2025 캠리 하이브리드 (출처-토요타) |
2025년형 캠리는 토요타의 최신 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THS)을 탑재했으며,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해 총 227마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7.1km/ℓ로 가속 성능이 기존 대비 향상되었으며, 엔진 소음과 진동(NVH)을 최소화해 더욱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을 선사한다. 더불어, 서스펜션 개선을 통해 승차감도 대폭 강화됐으며,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와 같은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기본으로 제공돼 안전성을 높였다.
2025 캠리 하이브리드 (출처-토요타) |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캠리는 국내 수입 중형 세단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모델”이라며, “이번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주행 성능과 편의 사양으로 친환경 하이브리드를 찾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에서 생산되는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XLE와 XLE 프리미엄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개별소비세 5% 기준으로 부가세를 포함해 XLE 4,800만 원, XLE 프리미엄 5,360만 원으로 책정됐다.
김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