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뺨치는데 연비는 2배?"...잔고장까지 없는 신차에 '이럴 수가'
단종 수순을 밟는 제네시스 G70과 달리, 렉서스 IS는 뛰어난 내구성과 리터당 17km에 달하는 연비로 여전히 글로벌 시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2026년형은 실내까지 개선됐다.
“리터당 17km 찍는 괴물”… G70의 2배 연비 ‘하이브리드 원조’ 위엄
13년간 다듬은 ‘변태적 내구성’… “고장보다 지겨워서 바꾸는 차”
약점 ‘구형 실내’까지 싹 개선… 2026년형에 쏠리는 기대감
2026년형 IS / 출처 : 렉서스 |
한국에서는 제네시스 G70이 국산차의 이점을 업고 많이 보이지만, 전 세계 시장, 특히 자동차의 본고장인 북미로 눈을 돌리면 승패는 이미 결정 났다.
현대차가 야심 차게 내놓은 G70이 판매 부진으로 단종 수순을 밟고 있는 반면, 렉서스의 컴팩트 세단 IS는 13년째 풀체인지 없이도 글로벌 시장에서 굳건한 판매량을 유지하며 ‘좀비’ 같은 생명력을 과시하고 있다.
렉서스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2026년형 IS’를 일본 시장에 먼저 출시하며, G70이 떠나는 빈자리를 완벽하게 대체할 준비를 마쳤다.
“계급장 떼고 붙으니 게임이 안 되네”… 글로벌 판매량의 진실
두 차량의 운명을 가른 건 결국 ‘해외 실적’이다.
2026년형 IS / 출처 : 렉서스 |
럭셔리 컴팩트 세단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 시장 판매량(2023~2024년 기준)을 살펴보면, 렉서스 IS는 연간 2만 대 이상 꾸준히 팔려나가는 스테디셀러다. 반면, 제네시스 G70은 그 절반 수준인 1만 대 초반에 머물러 있다.
G70이 “성능과 디자인은 훌륭하다”는 호평을 받았음에도, 브랜드 파워와 신뢰도에서 렉서스의 벽을 넘지 못한 것이다.
렉서스 IS는 “사놓으면 10년 동안 정비소 갈 일이 없다”는 압도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중고차 가격 방어율과 재구매율 면에서 G70을 압도한다.
약점이었던 ‘실내’, 이제는 옛말됐다
그동안 IS의 발목을 잡았던 유일한 단점은 ‘구식 인테리어’였다. 하지만 이번 2026년형은 이 마지막 약점마저 지워버렸다.
2026년형 IS / 출처 : 렉서스 |
새롭게 공개된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대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을 탑재해 최신 트렌드를 완벽하게 따라잡았다.
대시보드와 송풍구 디자인까지 다듬어 세련미를 더했다. “차는 좋은데 실내가 너무 올드하다”며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희소식이다.
“기름 냄새만 맡아도 간다”… 압도적 효율과 내구성
2026년형 IS가 더욱 무서운 점은 기존의 강점인 ‘하이브리드 효율’과 ‘내구성’을 그대로 유지했다는 것이다.
고출력 터보 엔진을 단 G70이 리터당 7~8km(도심 기준)의 극악한 연비로 오너들의 지갑을 위협할 때, IS 300h는 리터당 17km를 가볍게 넘기는 실연비로 화답한다.
2026년형 IS / 출처 : 렉서스 |
여기에 13년간 숙성된 부품 신뢰도는 “고장 나서 바꾸는 차가 아니라, 지겨워서 바꾸는 차”라는 명성을 만들어냈다.
이번 신형 모델은 일본에서 1월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글로벌 및 한국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투입될 전망이다.
단종을 앞둔 G70의 대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검증된 내구성’과 ‘최신 실내’로 무장한 렉서스 IS는 가장 합리적이고 강력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상현 기자 ij.with@with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