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신혼집서 두문불출…"'가세연'에 피해보상 청구할 것"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김건모의 근황이 공개됐다.
6일 우먼센스는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 손종민 대표와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현재 김건모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보도했다.
손 대표는 지난달 10일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경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특단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일로 100억 원에 가까운 피해를 봤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용호 기자 등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김건모는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이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하고 전국 투어 일정을 전면 취소하며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김건모 측은 "혐의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무혐의다"라며 강경하게 혐의를 부인했다. 김건모의 변호인 역시 "피해자의 주장에 반박할 증거 자료를 제출했으며,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매니저에 따르면 김건모는 현재 분당에 마련된 신혼집에서 아내와 함께 생활하며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모의 제수 조 모 씨는 "김건모와 어머니 모두 당분간 언론 접촉을 자제할 것"이라며 "평소 몸이 안 좋으셨던 어머니의 건강이 최근 더 악화됐다"고 전해왔다.
한편, 김건모는 2016년 8월경 한 유흥업소에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김건모는 혐의를 부인하며 A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지난 1월 15일에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12시간 가량의 조사를 받았다.
수사를 담당한 서울 강남 경찰서는 3월 25일 김건모를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김건모 측은 검찰 송치 이후에도 변함없이 무죄를 주장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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