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주식으로 전 재산 날렸다 "수십억 박살, 상장 폐지만 5번" (근황올림픽)
김보성이 주식 실패로 수십억을 잃고 상장 폐지만 다섯 번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 후 시력도 악화됐고, 생활비에 쫓기는 근황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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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이 주식 실패로 수십억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김보성을 만나다] 수십억 황당 근황.. 안구함몰에 시력 잃은 최강 파이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보성은 "왼쪽 눈이 안 보인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 2016년 로드 FC 데뷔전에서 일본 파이터 콘도 테츠오와 맞붙었다가 부상을 입어 오른쪽 안구가 0.2cm가량 함몰되는 큰 부상을 입은 바 있다.
당시 부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반대편 시력에도 영향을 미쳤다.
김보성은 "양쪽 눈이 각각 2.0이었다. 이쪽 눈(왼쪽)이 다치면서 잘 보이는 눈도 같이 나빠져서 지금 마이너스 6디옵터"라며 "마이너스 6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쪽(왼쪽)은 마이너스 30 이상이다. 아예 부동시라고 해서 눈이 떠다닌다"고 털어놓았다.
선글라스를 끼는 이유에 대해서는 "오른쪽 눈을 보호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왼쪽 눈이 부동시여서 초점이 안 맞는다. 눈이 약간 사시처럼 된다. 그 모습이 방송에 보이면 이상해 보일 수가 있으니까 안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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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은 생활비도 문제가 된다며 "와이프도 있고, 아들도 있는데 쫓기는 듯한 느낌이다. 제가 주식에서도 박살이 났다. 수십억 박살 났다. 거의 전 재산 박살 났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상장 폐지도 네 번 당했다고 알려졌는데 (최근에) 한 번 더 당했다. 상장 폐지 중에서 제일 큰 게 3억이다"며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근황올림픽'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