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성공 보단 행복…방송 줄어도 괜찮아 "계획대로 늙고 있어"
방송인 노홍철이 “성공보다 행복이 더 중요하다”며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 방송 활동을 줄이고 여행과 일상을 즐기며 ‘계획대로 늙고 있다’는 그의 솔직한 고백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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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노홍철이 달라진 삶의 태도로 주목받고 있다.
노홍철은 22일 자신의 계정에 여행 중인 근황을 전했다. 고층 빌딩이 내려다보이는 호텔 창가에 앉아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는가 하면, 해 질 녘 바닷가 카페에서 요거트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단발머리에 꾸미지 않은 수수한 차림이지만, 자신이 먹고 싶었던 요거트 가게를 보며 절을 하거나 소소한 순간을 즐기는 등 행복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노홍철은 “여행 다니면서 일까지 하는 친구들 무척 부러웠는데, 내가 바뀌거나 세상이 바뀌면 나도 가능하구나. 심지어 나도 바뀌고 세상도 바뀌니까 새삼 달달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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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안다는 게 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라며 해시태그로 ‘#노마드 #호상을향해 #일과놀이의일치 #요거트와달달이를찾아 #계획대로늙고있어’ 등을 덧붙여 자신만의 삶의 철학을 전하기도 했다.
노홍철은 MBC ‘무한도전’을 통해 큰 사랑을 받으며 방송가에서 대체 불가 아이콘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방송 활동보다는 여행이나 토크 콘서트 등 일회성 행사로 근황을 전하고 있다.
지난 6월 종영한 ‘지구마블 세계여행3’ 이후 고정 예능 출연은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재미주의자·경험주의자·긍정주의자’라는 SNS 속 자기소개 문구처럼 자신에게 집중하는 삶에 충실한 모습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성공이 아닌 행복을 따르며 차별화된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노홍철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