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집 논란' 김종국, 62억 자가 '전액 현금' 매입→6월 이사…"병 고쳤다" 근황까지
‘쓰레기집’ 논란으로 화제였던 김종국이 62억 원짜리 고급 자가를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사 계획부터 최근 방송에서의 반응까지 근황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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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이 62억 자가를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가 여러 방송에서 해당 사실을 언급했다.
지난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김종국은 지난 달 논현 아펠바움 2차 전용면적 243㎡ 1가구를 62억 원에 매입하고 같은 날 등기를 마쳤다.
이 건물에는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주택담보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논현 아펠바움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260번지 일대에 자리한 타운하우스형 고급빌라로, 1차와 2차를 합쳐 총 76가구 규모로 이뤄졌으며 배우 장근석과 이요원이 거주하고 있다.
앞서 김종국은 SBS '런닝맨'을 통해 짐으로 가득한 집을 공개해 화제된 바 있다. 그는 당시 "6월 안으로 이사를 가야한다"며 이사 계획을 전해 재조명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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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방송이 공개된 후 김종국은 구멍난 양말, 옷 무더기, 먹다 남은 커피로 가득한 냉장고에 이어 베란다 전체를 일회용품 보관 공간으로 써 충격을 안긴 바 있다. 그는 이에 집은 깨끗한 상태이며 이사를 위한 과정이라고 해명까지 했다.
이어 25일 방송한 '런닝맨'에서는 62억 자가 매입 소식이 전해진 후 멤버들의 반응이 담겼다.
지석진은 김종국에게 "집 샀더라. 기사 났다"며 그를 축하했고, 유재석은 "종국이 봉투 모아서 집 산 거다. 봉투를 그렇게 (열심히 모아서)"라고 덧붙였다. 이에 하하는 "비닐하우스야 뭐야"라고 덧붙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자신의 빌라 매입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언급했다. 그는 "댓글에서 사람들이 다 그러더라. 봉투를 그렇게 모으더니 집을 샀다고"라며 이를 인정했다.
유재석은 이에 "봉투 챙겨가겠지?", "봉지들 이제 정식 방 생기는 거 아니야?" 등 반응을 언급했다.
김종국은 "그 이후로 내가 그 병을 고쳤다"며 봉투를 모으는 자신을 본 대중의 반응을 계속 상기하게 됐다며 "이제 봉투가 들어오면 (모으는 장소였던) 베란다로 나가다가 에잇 (돌아서서 버린다). 병은 고쳐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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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도 김종민의 재산이 언급됐다.
자가를 매입한 소식이 전해졌던 김종국에 김숙은 "여기는 재산 천억설이 있다"고 짚었고, 김종국은 당황하더니 "아니다. 봉투가 천억이다"라고 받아쳤다.
김종국은 수입 관리에 대해 주식 투자에 많은 돈을 쓴다는 침착맨과 달리 "난 무조건 일해서 벌고 모으자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SBS, KBS 2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