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혈액암 재발 투병 중…"힘 없이 빙긋 웃어" 박중훈 밝힌 근황

박중훈이 방송에서 안성기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안성기는 혈액암 완치 판정 후 재발해 치료 중이며, 박중훈은 “힘 없이 웃으셔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의 근황이 밝혀졌다.


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는 배우 박중훈이 출연했다.


이날 박중훈은 자신에게 각별한 배우 선배인 안성기를 언급하며 "유학을 다녀와서 처음 찍은 영화가 '투캅스'다. 감사하게도 '국민 배우'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던 것이, 안성기 선배님과 '투캅스'를 찍은 이후부터였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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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와 4편의 작품을 함께 찍었다고 전한 박중훈은 "제게는 진짜 둘도 없는 분이시다. 동반자이기도 하고 아버지 같기도 하다. 저한테 여러 가지 의미다"라며 존경하는 마음을 전했다.


박중훈은 "지금 몸이 좀 많이 안 좋으신데"라며 투병 중인 안성기의 상황을 전했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치료하면서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추적 관찰 중 재발하면서 현재까지 투병을 이어오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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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은 SNS를 통해 지난 해에도 안성기의 근황을 전하면서 건강 회복을 기원하기도 했다.


박중훈은 "얼마 전에 가서 선배님께 '선배님이 계셔서 제 인생이 참 좋았습니다'라고 하니 힘 없이 빙긋 웃으시는 데 마음이 많이 안 좋았다. 눈물이 터질 것 같아서 꾹 참느라 혼났다"라고 말했다.


안성기는 2022년 영화 '탄생'과 2023년 '노량: 죽음의 바다' 이후 차기작 없이 건강 회복에 주력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2025.11.04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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