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비 미지급 논란' 송종국 "500평 마당+캠핑카" 근황…딸 송지아 눈물 재조명
양육비 미지급 논란에 휩싸였던 송종국이 방송에서 500평 마당과 캠핑카 생활을 공개해 논란이 재점화됐습니다. 딸 송지아의 눈물 고백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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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출신 송종국이 '양육비 미지급 논란' 후 캠핑카에서 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20일 MBN '알토란'에서는 송종국이 출연해 자연인이 된 일상을 공개했다.
송종국은 "집에서 안 살고 캠핑카에서 산다. 4~5년 됐다"고 전했다.
그는 "평소에 캠핑하면서 편하게 지내다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라며 "전 편하다. 아파트보다 캠핑카가 훨씬 편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파트는 주차도 어렵고 사람들과 부딪히고 층간소음 등 여러가지가 있다. 근데 캠핑카는 주차하고 바로 들어가면 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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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은 "(캠핑카를) 작은 6평짜리 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고, "6평 집인데 마당이 300평이냐"라는 말에 "좀 더 넓다"며 500평 마당을 자랑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있을 건 다 있는 캠핑카 내부를 공개한 송종국은 "이동할 수 있지 않나. 오늘은 이 뷰를 보고 싶다고 하면 이동한다"며 모두의 로망인 삶을 살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축구장 넓이의 잔디 마당을 자랑한 그는 "직접 잔디를 사다가 500평에 심고 가꿨다. 잔디 손질은 1시간 반 정도 걸리고 뛰면서 하면 한시간 걸린다"고 설명했다.
텃밭에서 채소를 직접 채취해 점심을 준비한 송종국은 양념과 가스레인지, 냉장고 등을 구비해 둔 캠핑카 시스템을 자랑했다. 그는 "이렇게 먹으니 은퇴하고도 살이 많이 안 쪘다. 한 5kg 찐 거 같다"며 선수 시절부터 유지하고 있는 건강을 자랑했다.
많은 이들의 로망같은 삶을 살고 있는 송종국은 박연수와 지난 2006년 결혼해 딸 송지아 양, 아들 송지욱 군을 얻었으나 2015년 이혼했다. 이후 양육비 미지급 논란에 휩싸여 큰 주목을 받은 송종국의 프로그램 출연은 또 한번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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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는 양육비 미지급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박연수는 홀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삶을 공유해오던 개인 계정에 "무책임. 백번도 더 참았다. 제발 약속한 것만 지키자"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분노 전 경고"라는 문구와 함께 옐로 카드를 든 캐릭터 사진을 게재한 그는 '양육비'라는 태그를 명확히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박연수는 "너 무서운 거 없는 사람인 줄은 알았는데 수신 차단에 자식은 전지훈련도 못 가게 만들어 놓고, 넌 캐나다 가면 끝이구나. 너만 사랑하는 너 진짜 최고다!"라는 저격글로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전 남편을 연상케 하는 글을 올려 큰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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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에도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 출연한 송종국 딸 송지아는 경제적 어려움을 고백해 더욱 화제가 됐다. 골프 유망주로 주목 받고 있는 송지아는 자신의 전지 훈련비 마련을 위해 엄마 박연수가 건강 보험을 해지했다며 "그 말을 듣고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박연수는 "지아가 골프를 하면서 집도 정리를 하고 그랬지만,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해주는 것 때문에 단 1초도 고민해 본 적 없다"며 애틋함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송종국은 지난해에도 MBN '가보자GO 3'에 출연해 7천만 원 캠핑카를 자랑, '오도이촌'(일주일 중 5일은 도시에서, 2일은 농촌에서 생활하는 라이프 스타일)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 축구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이라고도 밝혔던 그는 아직까지도 500평의 마당에서 캠핑카 생활 중이기에 눈길을 끈다.
박연수와의 양육비 갈등까지 재조명한 네티즌은 "양육비는 주셨나요", "캐나다 아직 안 갔네", "가족도 편해야지 혼자 편하니", "이런 가정사 논란 있는 사람 방송 나오는 게 맞나요" 등의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MBN, EN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