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에 연예계 온도차…이승환 '환영'·JK김동욱 '씁쓸'
이승환은 “환영” 셀카, JK김동욱은 씁쓸한 글… 이재명 당선에 스타들 반응이 극명히 갈렸다.
![]() |
이재명이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된 가운데 연예계 스타들의 온도차가 눈길을 끈다.
3일 이승환은 자신의 계정에 "퇴보에서 전진으로"라는 글과 함께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담긴 TV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TV 화면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크게 앞선 출구조사 결과가 담겨 있다.
![]() |
앞서 이승환은 비상계엄 사태 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진보 성향을 드러내온 바. 지난달 29일 사전투표 당시 파란 셔츠에 파란 캡모자를 매치한 패션으로 '투표 인증샷'을 남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때문에 이재명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기쁨을 표출한 것이다.
반면 이재명의 당선을 앞두고 난색을 표한 연예인도 있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된 밤, JK김동욱은 자신의 계정에 "결국 싣지 말아야 될 곡들을 싣어야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구나"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이젠 사랑노래보다 겪지 말아야 될 세상을 노래하는 시간들이 많아질 듯"이라며 심경을 드러냈다.
![]() |
대표적 우파 연예인 JK김동욱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선언을 하는가 하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그밖에 배우 이민지는 자정 즈음 이재명의 당선이 확실시됐다는 보도를 캡처한 뒤 "확실히요?! 맘 편히 마십니다!!"라는 글을 게시, 안도하는 듯한 반응을 공개적으로 보이기도 했다.
이재명의 21대 대통령 당선을 두고, 연예계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이다.
한편 4일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3년 만의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이승환, JK김동욱, 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